[뉴스핌=이동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스위스로 이동한다.
스위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를 포함한 4박5일간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해 귀국 전까지 스위스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현직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은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베른에서 여장을 푼 뒤 이튿날인 19일 스위스의 친한(親韓)인사 대표 접견, '코리아 판타지' 공연 참석,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갖는다.
또 20일 오전에는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함께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등 공식일정을 이어간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산학 협력을 비롯해 원자력·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한다. 21일 오전에는 스위스 직업교육 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어 21일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로 이동해 다보스포럼 관련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뒤 22일에는 포럼의 첫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에 나선다. 이날 포럼에서는 시스코와 퀄컴, 지멘스, 사우디 아람코와 같은 글로벌 유력 기업의 CEO(최고 경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조속히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약속했다. 또 한국을 인도의 도착비자대상국에 포함하도록 해 발급 규정을 기존보다 완화하도록 했다.
같은 날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 및 모하마드 안사리 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7일에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들의 복직을 요청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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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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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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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