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포르투갈 41개월만에 5% 아래로, 미국 보합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06:05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07:2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국채시장이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에서는 최근 강세 흐름을 보였던 주변국이 약세를 나타냈고, 독일 국채가 보합에 거래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29%로 강보합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이 1bp 내린 3.742%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고, 5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1.648%를 나타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지표 부진에도 이코노미스트는 내주 연방준비제도(Fed)가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만, 17일 발표되는 소비자신뢰지수에서 연준의 행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BS의 윌리엄 오도넬 채권 전략 헤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추가 상승보다 하락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R.W. 프레스프리치 앤 코의 래리 마일스타인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지난달 테이퍼링에 본격 나섰지만 최근 발표된 지표는 금리 상승의 정당성을 다소 흐리게 했다”며 “투자자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 레바스 채권 전략가는 “내주 연준 회의까지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아 투자자들이 어느 쪽으로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올들어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유로존에서는 포르투갈의 국채 수익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10년물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은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4.95%까지 밀린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은 낙폭을 5bp로 좁히며 5.06%로 거래를 마쳤다.

아일랜드 국채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일랜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21%까지 밀린 뒤 3.25%로 보합에 거래됐다.

HSBC 스티븐 메이저 글로벌 채권 리서치 헤드는 “주변국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순환을 일으키고 있다”며 “아일랜드로 몰렸던 자금이 국채 가격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고 포르투갈로 옮겨 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3bp 상승한 3.73%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도 5bp 오른 3.73%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74%로 보합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