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국내 위안화 거래소 개설 논의 '물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역증가 대응, 환율불안 충격 완화

[뉴스핌=강소영 기자]  한중 교역 확대와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할 방안으로 정치권에서 국내 '위안화 거래소'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국내 위안화 거래소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당차원에서도 정책위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거래소'는 중국 외에 다른 지역에서 위안화를 사용해 투자와 무역결제를 할 수 있는 역외 위안화 시장을 일컫는 것으로, 홍콩·싱가포르·대만 및 런던 등 세계 각지에서는 이미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도 대중 교역 급증과 함께 환헤지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위안화 금융허부 구축은 시의성있는 정책 제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대중 교역규모가 큰 한국의 '위안화 거래소' 구축은 필수적이며,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본시장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안화 거래소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안유화 박사는 "한국이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를 구축한다면, 글로벌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충격 대비는 물론 한국이 세계적인 금융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를 구축해 위안화를 달러 외 주요 외환수단으로 활용하면, 원-달러 환율 불안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과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 박사는 "한국은 대중 무역 흑자규모가 크고, 중국과의 경제교류 규모도 커 역외 위안화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 규모는 전년에 비해 8.6%가 늘어난 145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역시 606억 달러로 전체 수출 흑자 규모인 442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한·중 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현재 대중 교역에서 위안화 결제규모는 전체의 0.89% 수준. 2009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도 위안화 무역 결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 기업이 위안화를 보유하고 있어도 환헤지를 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중국 자본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한국 기업이 위안화를 가지고 중국 시장에서 투자를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한국의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인 것. 국내에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가 구축돼 위안화 무역결제·위안화 표시 채권과 주식 발행·위안화 표시 예금 및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해지면, 중국과 거래하는  한국 기업은 환위험 헤지 및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기업과 자본의 한국 시장 진출도 활성화 될 수 있다.

또한 국내 금융기관은 위안화 관련 업무 역량을 높여 위안화 투자 수요를 국내에 흡수함으로써 금융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 매진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중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역외 위안화 허브 구축은 매우 시의적절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이 시급하지만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국내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이 한국 경제의 대중 의존도를 높이고, 국내 수출입 기업의 수익성이 위안화 가치 변동에 영향을 받는 등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

안 박사는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이 소기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의 인위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안 박사는 국내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에 앞서 국내 수출입 기업이 위안화 결제를 확대에 대비해 달러화이외에 위안화 포지션을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국내 금융기관의 위안화 비지니스 확대를 위한 중국과 홍콩 금융 시장에 대한 전문가 육성, 위안화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금융감독 규정 및 관행 개선도 선결과제로 지목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