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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아베정권, NHK 공공성 훼손"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4:26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4:26

아사히·닛케이, '공영방송 독립 유지 어렵다' 비판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언론들이 최근 벌어진 일본 공영방송 NHK 신임 회장의 위안부 발언 및 일부 경영위원들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아베 정권으로 인해 NHK의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위안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회장. [사진 : AP/뉴시스]

아사히신문은 7일 사설을 통해 아베 정권이 이들의 임명이 적절한 선택이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사히는 공영방송 경영 종사자는 이에 상응하는 균형 감각이 요구되며 일본 방송법도 이를 NHK 경영위원회 자격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총리가 임명한 위원들로 구성된 경영위원회가 회장을 임명하는 NHK의 구조상 정부로부터 독립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같은 날 사설에서 "신임 회장과 2명의 경영위원의 언동으로 불편부당, 공평중립을 내건 NHK의 공공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와 함께 NHK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 정부와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새 인사 체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회장은 지난달 25일 "전쟁을 했던 나라에는 모두 위안부가 있었다"며 "일본은 이에 대해 배상문제를 해결했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여기에 하쿠타 나오키 경영위원이 최근 중국의 난징대학살 사건을 부인한데 이어, 하세가와 미치코 경영위원은 권총자살한 우익인사를 찬양하는 발언을 내놓아 NHK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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