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호주달러 바닥 찍었나? 강세 전망 ‘솔솔’

기사입력 : 2014년02월10일 18:13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08:57

호주달러 지난주 2% 가까이 올라…13일 실업률 '주시'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 주요 선진 10개국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호주달러가 지난주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호주달러는 작년 한 해 동안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14%가 하락한 바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 지난 3개월 추이[출처:블룸버그]
10일 CNBC는 호주달러가 지난주 2% 가까이 급등하자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호주달러 반등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호주달러 약세를 반영해 경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지난 7일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8997달러로 4주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친 점 역시 달러화를 끌어 내렸고 호주달러에는 보탬이 됐다.

포렉스닷컴 시장전략가 크리스 테더는 “중기적으로 호주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RBA가 완화 기조에서 한 걸음 물러났는데 이는 호주달러 약세 가능성을 다소 덜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시장이 오는 13일 발표될 호주 실업률 지표를 주시할 예정으로, 지표가 암울하다면 호주달러가 다시 내리막을 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고용 지표가 부진했던 지난 12월 당시 호주달러는 201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린 바 있다.

포렉스닷컴의 테더는 반대로 고용지표가 긍정적일 겨우 호주달러 추가 강세를 의미할 수도 있다며 “지표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호주달러가 단기적으로 90센트까지 가고 중기적으로는 92~93센트까지 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최근 호주달러 반등을 강세장으로의 추세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올해 호주달러에 부담이 될 부정적 요인들이 상당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1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8923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