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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흐름탄 랠리…올해 최고 주간 성적

기사입력 : 2014년02월15일 06:04

최종수정 : 2014년02월15일 07:11

주간 기준, 2~3%씩↑ 올해 최고 랠리 보여

美 소비자 심리지수, 예상외 양호
美 산업생산, 6개월래 첫 감소 '위축'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어느덧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대부분 회복한 모습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시장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신뢰가 투자자들을 다시 주식시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까지 불과 10포인트 수준만을 남겨두게 됐다.

1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9%, 126.86포인트 상승한 1만 6154.4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8%, 8.81포인트 오른 1838.6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08%, 3.35포인트 오르며 4244.0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종가는 13년 반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3%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9%의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먼저 소비자들은 혹한과 폭설 등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기에 대한 신뢰가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과 같은 8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0.6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경제 상황지수는 96.8에서 94.0으로 하락해 시장 전망치인 95.9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71.2에서 73.0으로 오르면서 예상치(71.6) 역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3.1%에서 3.3%로 올라 최근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난 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하며 6개월래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유틸리티 부문이 4.1% 증가를 보였지만 제조업 분야가 0.8% 줄어들고 광공업 부문의 생산도 0.9% 줄어드는 등 위축된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설비 가동률 역시 0.4% 하락하며 78.5%를 기록해 79.3% 수준을 보일 것이라던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반얀 파트너스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현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며 "조정이 이어지면서 투자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임금 확장세 둔화 등에 따라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2분기에는 확장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무게를 두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성장률이 2.0%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의 2.5%보다 낮춰잡고 있다. 반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9%에서 3.0%로 소폭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S&P의 대부분 섹터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주와 소비자 관련주들이 랠리 흐름을 주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분기동안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8.4% 가량 개선됐으며 판매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벨수프는 2분기 조정 순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5% 가량 올랐고 클리프스 네츄럴도 실적을 재료 삼아 6% 가까운 상승세를 연출했다.

반면 GNC홀딩스는 올해 조정 순익이 시장 예상치(3.46달러)보다 적은 주당 3.18~3.2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14%의 급락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 증시는 오는 17일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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