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T기업 투자 변동성이 크다고?"…배당에 주목하라

기사입력 : 2014년03월14일 16:19

최종수정 : 2014년03월14일 16:19

리브스 "씨게이트·시스코·MS, 3% 이상 안정적 수익 기대"

[뉴스핌=김동호 기자] 작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뉴욕증시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흐름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하이테크 기업들의 상대적인 주가 강세다. 이들 기업은 성장성과 실적 불확실성을 지적받으며 상장시부터 거품 논란을 일으켰으나 여전히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험회피 성향의 투자자라면 이런 IT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다소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상장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 급락을 경험한 바 있다.

금융 칼럼리스트인 제프 리브스(사진)는 13일자 마켓워치 기고문을 통해 "배당을 주는 하이테크 기업에 주목하라"면서 지속성과 성장성, 그리고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닷컴(InvestorPlace.com) 편집장이기도 한 리브스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몰려 있는 나스닥지수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상장된 S&P500 지수보다 상승률이 높았다"며 IT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IT기업들은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놀라운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며 이 역시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다만 이들 기업은 다소 변동성이 높을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이들은 배당을 주는 IT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리브스는 3%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면서도 IT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이들은 씨게이트나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모두 3%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올해 예상 이익을 감안한 이들 기업의 배당 성향은 각각 34%와 38%, 41%로 집계돼 3기업 모두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브스는 씨게이트의 경우 하드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컸을 때가 주가는 저점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에 불과한 상태다.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시스코도 현재 PER이 10배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기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 시스코의 실적도 더 개선될 것이라면서 경기 사이클상 가까운 시기에 기업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적 IT기업인 MS도 지난 2009년 PC시대의 종말이 도래했다는 우려 속에 성장성을 의심 받았으나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현재 PER은 13배 수준. MS는 또한 당시 13센트였던 배당금을 작년 28센트까지 높이며 5년 사이 2배 이상 배당금을 인상했다.

이 외에도 윈도우XP 서비스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와 모바일 사업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MS는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리브스는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