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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텔, 웨어러블의 타이젠화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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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인텔이 웨어러블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인텔은 최근 웨어러블 기기 업체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타이젠 OS(운영체제)의 대중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또한 삼성과 함께 타이젠 연합을 이끌고 있는 인텔이 웨어러블 기기 업체를 인수함에 따라 타이젠 연합의 중심수가 스마트폰 보다 웨어러블쪽으로 무게추가 급속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달 5일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베이시스 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베이시스 사이언스는 심장박동수나 수면습관 등을 측정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전 세계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 시계시장에서 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은 베이시스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 시장을 대비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는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이 2011년 20억달러(2조1230억원)에서 2016년 67억달러(7조1120억원)로 매년 27%씩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2(왼쪽)와 베이시스 사이언스의 스마트 시계(오른쪽).
인텔의 웨어러블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인텔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컴퓨팅에서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 웨어러블 플랫폼을 상상하고 창조하겠다"선언하 바 있다. 또 브라인언은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2개의 웨어러블 중 하나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밝혀 인텔이 웨어러블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인텔의 웨어러블 시장 진출은 삼성전자에게도 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타이젠 연합의 수주으로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 출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혼자서 세계 시장에 타이젠을 안착시키기는 역부족이었던 것.

인텔이 타이젠 OS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한다면 타이젠 OS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욱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형성되는 시점이어서 이를 선점한다면 향후 타이젠 OS가 제 3의 OS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등을 발표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해 하반기 세계 스마트 시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54%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시장규모가 약 160만대로 집계돼 삼성전자 갤럭시기어는 8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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