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업 공장증설시 대체녹지 조성비용, 지가차액 환수범위서 공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상직 "관련법 시행령 4월 입법예고 6월 개정 완료할 것"

[뉴스핌=홍승훈 기자] 기업들이 녹지에 공장을 증설할 때 부담해야하는 추가 녹지조성 비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수산업단지를 방문, "공장증설과 관련된 대체녹지 조성비용을 지가차액 환수범위에서 공제토록 하는 산집법시행령(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4월 중 입법예고하고 6월까지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방문한 여천 NCC 및 GS칼텍스 등이 관련문제가 투자확대의 큰 걸림돌이라며 정부의 규제개혁을 요구한데 대한 조치다.

정부는 지금까지 지가차액에 대한 환수조항에 따라 기업들이 녹지를 공장용지로 바꿈으로써 발생하는 지가차액에 대해 불로소득으로 판단하고 50%를 환수해왔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새로운 녹지조성에 대한 비용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고 결국 이는 공장증설을 망설이게끔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윤 장관은 이 외에도 "국토부 등 관련부처와 협조해 덩어리규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체녹지를 산단내로 편입토록 하는 국토부 개발계획 변경과 산단외 현물도 지가차액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산집법 개정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장관은 기업들 역시 정부의 규제해소 노력에 상응한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여천 NCC, GS칼텍스 등 여수산업단지 공장증설 희망 7개 기업은 약 5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히며 화답했다.

이들 기업은 이를 통해 약 30억불의 수출 증가와 약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장방문에 앞서 윤 장관은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 초청으로 순천상의에서 '산업부 지역시책 설명회 및 규제개선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순천지역 기업인 A씨는 임대로 운영되는 외국인투자구역 입주 후, 5년내에 부지가액의 2배에 해당하는 외투금액을 유치하는 현행 제도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고 윤 장관은 이 제도가 외투기업에 적지 않은 부담이란 점을 인지,관련 기업 및 기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상반기 중 관련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참석 기업인들은 여수산단내 도로 보수, 율촌산단 관리 서비스 개선 등 건의사항 등도 건의했고 전남도와 산업부는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