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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졸업 '임박'

기사입력 : 2014년05월01일 12:30

최종수정 : 2014년05월01일 12:30

추가지원 '노땡큐'…이르면 2일 발표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포르투갈이 조만간 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구제금융 졸업생이 될 전망이다.

페드로 파소스 코엘료 포르투갈 총리[출처:위키피디아]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포르투갈이 지난 2011년4월 신청했던 7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서 졸업할 예정이라며, 2차 구제금융 논의가 오고 가던 6개월 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내달 17일 종료되며, 마지막 지원분은 6월 말 집행 예정이었다.

FT는 포르투갈이 추가 지원금 요청 없이 구제금융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페드로 파소스 코엘료 포르투갈 총리가 오는 5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구제금융 졸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는 향후 2년 간 상환해야 할 부채 부담을 고려해 포르투갈에 예방적 크레디트라인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해왔지만 최근 성공적인 국채 발행 덕분에 이 역시 필요하지 않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포르투갈은 높은 수요 덕분에 10년 만기 국채금리를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3.57%로 발행했다.

한 관계자는 "분명 시장 상황이 개선됐고 시장 낙관론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연립정부는 구제금융 종료 이후에도 적자 감축 등을 엄격히 이행하겠다는 뜻에서 이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졸업 계획이 이르면 2일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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