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무역수지 기대 못 미쳐..1Q 마이너스 성장?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03: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월가 IB 1분기 성장률 0.2~0.5% 마이너스 성장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라 3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발표된 지표를 감안할 때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AP/뉴시스)

6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 적자는 403억8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3.6% 감소했다.

수출이 2.1% 증가, 9개월래 최대폭으로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끌어내렸다.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기와 자동차,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됐다.

하지만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시장 이코노미스트가 예상했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미국 기업과 가계의 경기 신뢰도가 개선되는 만큼 수입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폴 에델스타인 디렉터는 “연초 수출 실적이 부진했으나 3월 상당폭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수입이 늘어난 것도 민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데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미국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건설 지출과 기업 재고 역시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치에 못 미친 만큼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 발표 후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은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월가는 1분기 미국 경제가 0.2~0.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2009년 중반 경기 침체를 공식 탈피한 후 첫 성장 후퇴가 되는 셈이다.

RDQ 이코노믹스의 존 라이딩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1분기 GDP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매우 높다”며 “최근 발표된 지표를 근거로 볼 때 0.5%에 이르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