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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경제공약] ④ 인천, 부채 놓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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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SOC 투자 vs. 송영길 '경제수도'…경제활성화 대결

▲새누리당 유정복(왼쪽) 인천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오른쪽)가 19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후보선거대책본부 제공]
[뉴스핌=고종민 기자]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 여야 경제 공약의 핵심은 부채 감소와 인프라 구축이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13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줄여야한다며 '부채관리 전담 부시장'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구축 및 부동산 재개발을 내세웠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해부터 10년만에 부채가 줄었다며 지속적인 부채 감축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유정복 "13조원 부채 줄여야…중국 자본 유치 등 경제활성화"

유정복 후보는 부채관리 전담부시장과 재무개선단을 둬서 종합적인 부채를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 중국 투자자본 등을 유치해 경제활성화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중국자본을 유치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 건설 ▲인천발 KTX노선 신설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 건설 ▲경인전철(국철 1호선) 지하화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 개통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등이 주요 교통 인프라 공약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조성된 송도(유엔 녹색기후기금 지원 강화 및 국제기구 지속 유치), 영종(복합리조트 기반의 마이스 산업), 청라신도시(첨단부품산업단지)의 특화 작업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147곳의 부동산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도 정상궤도로 올리겠다는 복안을 공약에 담았다.

◆ 송영길 "전임 시장이 만든 부채 감축 중…20조원 투자 유치"

"13조원의 인천시 부채 문제는 4년 전 민선 5기 출범 당시 10조원의 부채를 떠안은 가운데, 과거 민선 인천시의 8000억원 분식회계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편법출자 때문이다. 인천시 부채는 지난해부터 10여 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5기 정부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

송영길 후보 측이 여권에서 제기하는 부채 쟁점을 두고 반박하는 주요 내용이다. 핵심 정점인 만큼 송 후보 측도 공약 전면에 해명과 함께 지속적인 부채 감소를 내세운다.

송 후보는 '함께 누리는 행복, 도약하는 경제수도'를 표어로 ▲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키움 경제' ▲ 균형 있게 누리는 '희망 나눔' ▲ 안전하고 든든한 '사람 투자' ▲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 작은 것부터 바꾸는 '생활 시정' 등을 공약했다.

송 시장은 재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20조원의 투자유치·30만 개의 일자리·원도심과 신도시 균형 발전 등으로 경제수도 인천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 4년이 경제수도로 가기 위한 터를 잡고 기틀을 잡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 세부 내용은 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 2호선 서울JTX연장, '누구나 집' 5만가구 공급, 1500개 폐공가 시민문화편의시설 활용, 부평 미군기지 시민공원화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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