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변동성 실종? 연준이 띄운다

기사입력 : 2014년05월21일 23: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인플레이션 평가 여부에 시장 촉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투기거래자들이 이른바 공포지수의 상승에 베팅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회의 의사록 발표 및 연이은 정책자들의 연설이 고요한 시장을 한 차례 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른바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의 하락에 베팅했던 투기거래자들이 앞 다퉈 숏 포지션을 청산하고 나섰다.

마르키트 증권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유통주식 대비 126%에 달했던 VIX 숏 포지션이 최근 25%로 급감했다.

경제 성장률의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기업 이익 및 전망 역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자 5년 이상 이어진 강세장이 연준의 부양책 축소에도 지속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이크 힐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저스틴 골든 파트너는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잠재된 악재가 불거지면서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폭등할 경우 VIX 하락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은 극심한 손실 리스크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VIX는 최근 24거래일에 걸쳐 15를 밑돌았다. 저조한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 VIX는 12.96을 기록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9.9에 근접했다.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내달까지 VIX가 54% 상승할 가능성에 74만달러를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앤드류 윌킨슨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QE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당장 이번주부터 시장 변동성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의 의사록 발표 및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해 연이은 정책자들의 연설에 주가가 급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루게로 드로시 부대표는 “의사록이나 정책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사실에 무게를 둘 경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식 뿐 아니라 국채시장 역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심각하게 저울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