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 '레고 무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고 무비' 메인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요즘 영화계의 이슈 중 하나가 ‘더빙’에 대한 관객의 인식 변화다. 잘나가는 스타 한 두 명만 나와도 흥행이 보장되던 시절은 끝났다. 연기력 검증은 뺀 채 인기만 보고 스타를 기용했다간 객석 눈높이에 막혀 쪽박 차기 딱 좋다. 실제로 전문성우가 아닌 ‘아마추어’들을 투입했다 쫄딱 망한 애니메이션을 요즘 심심찮게 보곤 한다.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를 소개하며 더빙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목소리 연기의 원칙을 지킨 데 대한 반가움이다. ‘레고 무비’는 우리 영화시장과 함께 성장한 관객의 인식과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우들이 총출동한 ‘레고 무비’는 어설픈 개그맨 더빙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 얼마나 바람직한가.

‘레고 무비’는 국내버전에 관록을 자랑하는 이정구를 비롯해 김승준, 소연, 박지윤, 이장원, 김병관, 설영범 등 정상급 성우들을 기용했다. ‘겨울왕국’ ‘배트맨’ ‘라이온킹’ ‘토이스토리’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레고 무비’의 분위기에 100% 맞아떨어지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워너브러더스 '레고 무비' 공식트레일러

레고를 꼬마들 장난감쯤으로 여겼다면 더욱 ‘레고 무비’를 추천한다. 레고에 대한 선입견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깨진다.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유머 코드가 어쩐지 우리나라 정서와 잘 들어맞는데다, 신들린 목소리 연기가 더해져 시종일관 객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1500만개에 달하는 브릭이 쏟아지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의 화면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 화면이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드넓은 무대에 그저 입이 벌어진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와 솟구치는 물줄기, 타오르는 불길, 아찔한 폭발신을 레고 특유의 질감으로 표현한 장면에선 감탄이 터진다. 레고로 이런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에 한 번 놀라고, 블록버스터 뺨치는 액션에 두 번 놀란다. 이쯤 되면 레고를 꼬맹이 장난감으로 치부했던 생각에 미안해질 정도다.

상다리 휘어지는 잔치상 마냥 우르르 몰려나오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세계가 사랑하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과 닌자고, 스타워즈, 심지어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까지 등장한다. 이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유머와 캐릭터 간의 오묘한 케미는 완성도 높은 화면과 어우러져 웃음과 재미를 더한다.

영화의 말미에 숨어있는 깜짝 반전(?)은 관객을 위해 준비한 보너스다. 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