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글로벌파워리더] '페이스북' 신화 쓴 마크 저커버그

기사입력 : 2014년04월14일 13:2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컴퓨터 괴짜에서 최연소 억만장자 CEO로 거듭난 'SNS 황제'

[뉴스핌=권지언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12억명 가까이가 이용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을 만든 천재 프로그래머다.

스티브 잡스의 대를 잇는 IT업계의 새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는 저커버그는 젊은 나이에 세계 갑부 계열에 오른 인물로 그의 영향력과 행보 하나하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마크 저커버그는 누구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컴퓨터 '긱(괴짜)'이었던 마크 저커버그는 장난삼아 만들었던 교내 퀸카 투표 사이트(facemash)가 폭발적 인기를 얻은 것을 계기로 2004년 2월 19살의 나이로 페이스북을 탄생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특강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수업에 빠져도 된다는 말을 듣고 과감히 하버드를 중퇴하고 페이스북 사업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가 올인했던 페이스북은 현재 전 세계 인구 12억명 가까이가 이용하는 SNS의 '수퍼갑'으로 떠올랐다.

페이스북 대박으로 저커버그의 영향력과 부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인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저커버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당시 저커버그의 선정은 1927년 대서양을 횡단했던 찰스 린드버그 이래 최연소 선정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285억달러로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호순위 2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페이스북의 성공과 잇따른 주가 대박으로 순자산이 두 배 이상 뛰면서 저커버그는 가장 크게 순자산이 증가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수십조원에 달하는 자산 규모에도 저커버그의 지난해 연봉이 단돈 1달러였다는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작년 말 1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한 자선단체에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 페이스북은 어떤 기업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출처:AP/뉴시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해 이용자들이 가족, 친구는 물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여러 그룹 또는 페이지로의 결합 역시 용이하게 하는 사이트다.

저커버그는 인수합병(M&A) 등 공격적 경영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다.

올 초 페이스북은 글로벌 모바일 메시징 앱 1위인 왓츠앱을 190억달러를 들여 인수한다고 밝혔다.

매일 1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생기고 있는 왓츠앱의 인수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연결(connection)' 옵션을 주고 양사가 전문가와 자원 등 여러 가지 규모를 활용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페이스북은 현실과 가상세계의 접목에도 몰두하고 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기기업체 '오큘러스 VR'을 23억달러에 전격 인수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이번 인수가 미래를 위한 신규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며, 가상세계와 현실을 하나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신규 서비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기준 페이스북 주가는 58.53달러로, 시가총액은 1500억달러(약 155조4000억원)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