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Gam

속보

더보기

FATCA 대상 확정, 고액자산가 한숨 돌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말 이후' 예금액 늘리면 보고대상서 제외

[뉴스핌=김선엽 기자] #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 L씨(62)는 6월 말 FATCA 시행을 앞두고 국내은행의 기존계좌에 예치해뒀던 예금을 4만달러만 남기고 모두 인출했다. 6월 말 기준으로 5만달러가 넘으면 은행이 자동적으로 자신의 금융계좌 정보를 미국 국세청에 넘기기 때문이다. 반면 6월 말 이후에는 계좌총액이 5만달러가 넘어도 신고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인들의 귀띔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돈을 빼고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이 해외금융계좌납세협력법(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이행규정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많은 미국 국적의 고액자산가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금융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존계좌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으로 5만달러가 넘지 않으면 신고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기준일이 지난 후에는 추가로 입금을 해도 100만달러만 넘지 않으면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도 확보했다.

FATCA는 미국이 자국납세자의 해외금융정보 파악을 위해 제정한 법안으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지난 3월 '한미 조세정보자동교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상대방 국가 금융기관의 자국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FATCA가 아니더라도 원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가진 개인들은 외국에 1만달러가 넘는 금융계좌가 있는 경우 미국 재무부에 신고할 의무(FBAR;Report of Foreign Bank & Financial Report)가 있다.

그러나 신고를 하지 않아도 미 세무당국이 해외계좌에 대해 파악할 방법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에 신고의무는 유명무실했던 것. 이에 미국은 올해 3월까지 51개국과 FATCA 관련 협정을 체결하고 과세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금융위가 이번에 발표한 이행규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협동조합 등 일부 소규모 금융기관을 제외하면 모두 보고의무를 지게 됐다.

금융회사는 개설된 금융계좌의 전산기록 등을 검토해 실소유자가 미국인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규계좌에 대해서는 모두 확인 대상인 반면 기존계좌는 6월 말 기준 5만달러를 초과하는 계좌만 대상이다.

또 6월 말 기준으로 5만달러를 넘지 않는 기존계좌에 대해서는 추후 예금잔액이 늘어나도 100만달러만 넘지 않으면 보고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금융기관 전체 계좌에 대해 합산하는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수개의 은행에 각각 100만달러 미만으로 자금을 예치하면 보고대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고액자산가들은 어느 정도 이 같은 규정을 예상하고 미리 5만달러 미만의 소액계좌를 여러개 만들어 둔 상태에서 나머지 금액은 수표로 뽑아 들고서 이행규정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권의 한 PB는 "예상한 수준으로 정부 이행규정이 발표됨에 따라 한숨 돌리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규정이 아니라 미국 측에서 제시한 이행모델에 우리가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정을 통해, 미국은 자국 금융기관에 예치된 한국인 계좌에서 연 10달러의 이자만 발행하면 모두 우리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