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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3.0 시대] 코스닥, "빅 비즈니스 잡아라"

기사입력 : 2014년06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14년06월05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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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빅데이터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빅데이터(Big Data)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저장하고 관리, 분석하기 힘들 정도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용량 데이터와 분석을 결합한 개념을 '빅데이터 3.0'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빅데이터는 미래먹거리이자 창조경제의 주요 엔진으로 창조기업 육성, 인터넷 신산업 시장 확대,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 산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빅데이터 산업은 정부와 기업과의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시장분석기간 IDC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일본 제외) 빅데이터 시장이 연평균 46.8% 성장하며 2016년 17억6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이 미래 중점 육성 사업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선정하고 관련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와 도로공사 그리고 포스코 등도 빅데이터의 사업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IBM과 HP 등 기업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그리고 덴마크 등은 국가적으로도 각각 국세청, 교통안내시스템, 풍력 에너지관리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 코스닥기업들 역시 이에 뒤질세라 '빅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빅데이터 시장 규모, 하나대투증권.
먼저, HP와 손잡고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소프트센(옛 비티씨정보통신)은 최근 병원 등 의료분야 중심으로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병원 몇 군데와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협의중"이라며 "올해 IT서비스 분야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보안전문기업 SGA도 정부의 빅데이터 육성 정책에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SGA는 지난해 6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한국IBM과 협력해 빅데이터 보안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SGA 관계자는 "IBM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큐레이더를 활용한 빅데이터 보안관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빅데이터의 핵심인 효과적인 데이터분석 역량을 보안에 접목해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선제적인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엔에이링크 또한 지난 155만달러(약 16억원) 규모의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계약을 계기로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뜻을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이 포함된 임상시료와 정확한 유전체분석기술 및 유전체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윈스테크넷과 이수페타시스, 링네트, 케이아이엔엑스, 케이엠더블유, 필링크, 인프라웨어 그리고 유비쿼스 등이 빅데이터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유일·최대의 종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라며 "빅데이터 시대의 수혜주로 하반기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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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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