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계은행 "中, 성장 급급해 개혁 뒷전일까 우려"

기사입력 : 2014년06월06일 14:35

최종수정 : 2014년06월06일 14:35

"장기 성장위해 재정 및 금융부문부터 개혁해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정작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개혁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신용 확대를 통한 정부 주도식 투자로 성장을 견인하는 기존의 성장 모델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은 "성장률 달성을 위한 정책 포커스는 더욱 안정적인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구조개혁 노력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나왔는데, 전날 IMF는 그림자 금융과 지방정부 부채로 인한 리스크들을 축소할 수 있는 변화들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당국 관계자들은 중국의 경제모델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면서도, 중국 경제가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 7.5% 수준 아래로 떨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일관적인 개혁 조치 이행을 미룬다면 자원이 제대로 배분되지 않고 은행시스템의 건전성과 지방정부 부채의 지속 가능성이 와해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며 개혁 비용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은행은 재정정책 및 금융부문 개혁이 즉각적인 정책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