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野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 평생지원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14년06월08일 16:39

최종수정 : 2014년06월08일 16:39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7월 재·보궐선거 이후

▲ 8일 오후 여야 세월호국조특위 위원들과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조특위)는 피해가족들의 평생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상규명에 가족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

8일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피해자 가족에게) 일회성 지원과 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지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간사는 이날 이날 국회에서 8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선진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재난대응과 사후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특위는 진도실내체육관에 현장 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현장 본부 내에는 담당의원을 배치했으며 경기도 안산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김명연, 새정치연합 부좌현이 현장 담당 의원으로 자원했다.

구조 잠수사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국조 특위는 "잠수사의 안전 문제를 각별히 점검해 더이상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잠수사 종합 지원대책과 사기 진작 방안을 구체적으로 범정부대책본주에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수색·구조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한 해군, 해경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위는 ▲가족 및 여야 간사의 상시 협의체계 마련 ▲진상규명 관련 가족 참여 보장 ▲ 진상조사 모든 정보의 공개 등을 약속했다.

두 간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 앞에서 진실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며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세월호 국조특위는 오는 11일까지 사전조사를 진행하며, 오는 9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관보고 일정을 조율한다. 기간보고 일정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6일 사이에 마무리하 전망이며, 청문회는 7월 재보궐 선거 이후인 8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