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으로는 한국·벨기에 16강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가신용등급 순으로 16강을 결정 짓는다면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우리나라와 벨기에가 진출한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우리와 러시아가 16강에 나간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를 GDP로 순위를 매기면 러시아가 IMF 기준으로 2조1178억 달러로 1위(세계 8위)다.
알제리를 2대1로 힘겹게 이겼지만 H조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벨기에는 5074억 달러로 세계 24위, 우리나라와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알제리는 2157억 달러로 세계 50위에 그친다.
우리나라는 1조1975억 달러로 세계 15위다. GDP로 16강행을 결정 짓는다면 러시아에 이어 한국이 조 2위로 진출한다.
GDP는 외국인이든 우리나라 사람이든 국적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경내에 이뤄진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그 나라가 잘 사는지 못 사는지 기준으로 친다.
H조를 국가신용등급으로 보면 무디스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Aa3 안정적(Stable), 벨기에 Aa3 안정적(Stable)으로 같다. 반면 러시아는 Baa1 안정적(Stable)으로 우리와 벨기에보다 4단계 아래다.
재밌는 것은 알제리로 국가신용등급이 따로 없다. 기재부 국제금융과 배경화 사무관은 "알제리는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 3사가 국가신용등급을 매기지 않고 있다"며 "외채발행이 없으면 따로 국가신용등급도 없다"고 전했다.
국가신용등급은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필요한 기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벨기에가 11위, 러시아가 19위, 알제리가 22위, 우리가 57위다. 그러나 오는 23일 우리나라가 알제리를 이기면 이 랭킹과는 상관 없이 16강행에 파란불이 켜진다.
한편 월드컵 우승후보들의 국가신용등급은 네덜란드 Aaa(안정적), 독일Aaa(안정적), 프랑스 Aa1(부정적)가 돋보인다. 반면 이탈리아 Baa2(부정적), 브라질 Baa2(안정적), 아르헨티나 Caa1(안정적)는 좋지 못하다.
GDP로는 단연 미국이 16조7242억 달러로 1위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이 2위, 일본이 3위, 독일, 프랑스, 영국, 브라질, 러시아, 이탈리아, 캐나다(본선 진출 못함) 등이 TOP 10이다.
피파 랭킹은 16강 탈락이 확정된 스페인이 1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스위스, 우루과이, 콜롬비아,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TOP 10이다.
GDP와 피파 랭킹을 비교하면 대체로 잘 사는 나라가 축구도 잘 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