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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소형주 하락으로 M&A '봇물' 터졌다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7: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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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가·높은 현금보유로 인수합병 증가 전망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기술주 및 소형주의 하락세가 올해 인수합병(M&A) 러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하락으로 거품이 빠지면서 다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나스닥 지수 변동 추이. [자료 : MarketWatch Data]

투자자들의 자금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대표적인 성장주인 기술주 및 바이오주 등은 지난달 급락세를 맛봤다. 페이스북은 고점대비 21% 하락했으며 테슬라도 31%나 떨어졌다.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 ETF도 고점에서 18%나 후퇴해 바이오주들의 부진을 보여줬다. 나스닥 또한 한달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최적의 M&A 시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인수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이전보다 더 많아졌으며 기업들의 주가는 더 싸진 까닭이다. 킹스뷰 어셋 매니지먼트의 폴 놀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수 활동이 기업들의 다음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들의 M&A방식도 현금 지불보다는 주가매입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M&A 중 완전현금 인수 비중은 전체의 42%로 작년 같은 기간 69%보다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이 올해 활발한 M&A 활동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10억달러를 넘긴 M&A건수는 작년 37건을 넘어선 54건으로 집계됐다. 상위 25건의 총 M&A규모도 1972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117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기술주 및 바이오주들의 M&A도 이미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분기 최대 M&A인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인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형 인수는 기술 및 바이오 분야에서 나왔다.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16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애플도 최근 비츠를 32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1060억달러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에 나섰으며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는 460억달러에 보톡스 제조사 앨러건을 손에 넣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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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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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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