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고용 서프라이즈, 금리인상 하기엔 '역부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YT "고용지표, 단기 호재 불과…경기부진 여전히 심각"

[뉴스핌=권지언 기자] 예상 밖의 강력한 개선세를 보인 고용 지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덩달아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출처:신화통신/뉴시스]
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28만8000개로 시장 전망치 21만5000개를 대폭 웃돌았으며, 4월과 5월 수치 역시 모두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 1년 동안 창출된 일자리수는 249만개로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갑작스런 미국의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뚫고 올라섰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빠르게 고조됐다.

하지만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분명 호재이기는 하지만 미국 경제 부진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낙관적 분위기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미국에서 인적 자원이 계속 낭비되고 있으며, 인구 증가세와 사라져버린 정부 일자리 등을 감안하면 일자리 증가세는 여전히 한참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지금보다 강력했더라면 구직자도 늘어 실업률은 지금의 6.1%가 아닌 9.6%로 치솟았을 것이란 주장이다.

특히 6월 지표를 살펴보면 6개월 이상 실업상태인 실직자들은 줄었지만 파트타임 일자리가 늘어 장기 구직자들 중 일부가 파트타임으로 옮겨갔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NYT는 물론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것보다는 지금 상황이 낫겠지만 절대 지속 가능한 방향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경기가 개선된다고 해도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파트타임 일자리들의 근무 시간만을 연장하려 함에 따라 구직자들에게 이 같은 파트타임 일자리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없다.

또 대부분의 일자리들의 임금이나 근무 시간이 연장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실질적인 임금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경기에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NYT는 이 같은 실질적인 경기 부진을 감안하면 재정 혹은 통화 부양책들이 더 필요하지만 의회나 연준이 부양을 자제하려는 현 상황에서 본격적인 경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노동자들을 수용하고 기회를 창출하며 임금도 올릴 수 있는 광범위하고 강력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라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직접 나서서 자산 버블이 생기기 시작하더라도 금리 인상은 기다릴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 표명에 나섰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강력한 고용지표 개선세는 연준의 금리인상 부담을 가중시킬 게 자명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중반으로 점쳐지고 있는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의 정책 기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ING소속 롭 카넬은 "확실한 임금 개선세가 없고 실업률 역시 6%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연준은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에 관한 기존 스탠스를 변경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