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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힌 7·30 대진표…동작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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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뉴스핌=함지현 고종민 기자] 7·30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0일 시작된 가운데 출마할 여야 선수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표=고종민 기자>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동작을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맞붙게 됐다. 여기에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까지 가세하며 '3파전'으로 치러지는 형국이다.

여야는 이 지역에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새누리당은 당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전 지사가 고사해 나 전 의원으로 급선회 했다. 그는 고심끝에 지난 9일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랜 기간 이 지역을 닦아 온 허동준 전 동작을지역위원장 등의 반발을 무릅쓰고 결국 서울지역 선거인 만큼 박원순 시장 측근으로서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기 전 부시장을 공천했다. 허동준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정의당 대표선수로 나선 노 전 공동대표는 양보를 종용하는 듯한 새정치연합측의 태도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야권이 분열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지만, 당대당 차원의 야권연대 차원에서 이 것을 풀어야 하는데 새정치연합 이 일방적으로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당분간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진 상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를 지키려는 새누리당과 빼앗으려는 새정치연합의 거물급 인사의 출마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새누리당은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전 의원이 수원 영통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남 순천·곡성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연합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경기 김포에, 손학규 상임고문이 수원 팔달지역에 나서게 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은폐를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광주 광산을 지역에 전략공천 된 점도 눈길을 끈다.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고 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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