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속이 달라졌다’ 투자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14년07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7월17일 08:00

상반기 가치주 아웃퍼폼..추세 이어진다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17일 오전 3시4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09년 3월 이후 뉴욕증시가 장기 랠리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부적인 체질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30%에 달하는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것은 소형주와 성장주였다. 하지만 올들어 가치주가 두각을 드러내며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까지 모멘텀 종목의 밸류에이션 고평가를 지적하고 나선 데다 버블 논란이 끊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 가치주 상대적 강세 지속된다

16일(현지시각)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형 가치주에 집중하는 뮤추얼 펀드가 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형 가치주의 비중이 높은 가치주 펀드가 7.8%에 이르는 운용 성과를 올렸다.

(사진:AP/뉴시스)

반면 상반기 대형 성장주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성장주 펀드의 수익률은 4%에 불과했다.

소형주에 집중하는 상품의 수익률 간극은 더 크게 벌어졌다. 가치주 펀드가 상반기 4.7%의 수익률은 낸 데 반해 성장주 펀드의 수익률은 0.9%로 간신히 손실을 모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BMO 캐피탈 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전략가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가치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기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 수익성이 높아질 여지가 높고, 이익이 늘어날 때 기업 가치도 향상되게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BMO는 노폭 서던과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등 대형 가치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타겟과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도 유망주로 제시했다. 특히 금융업종의 경우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가치주 가운데 10개 유망주를 제시했다.

리스트에는 씨티그룹과 캐피탈 원, 피프스 서드 뱅코프, 웰스 파고 등 금융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이튼 코프와 엔스코, 제너럴 다이나믹스가 포함됐고, 자동차 종목 가운데는 제너럴 모터스(GM)이 이름을 올렸다. 헤스와 노블도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 성장주 먹을 것 아직 남아 있다

소형주와 바이오테크 및 소셜 미디어 등 일부 섹터를 중심으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이 뜨겁지만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기회가 차단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웰스 파고 펀드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성장주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기 힘들다”며 “내재 가치에 비해 상당폭 저평가된 성장주가 적지 않고,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라고 주장했다.

자산 규모 107억달러의 헤지펀드 업체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리온 쿠퍼맨 대표 역시 CNBC와 인터뷰에서 성장주 투자를 추천했다. 다만, 주가 수준이 적정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액티비스와 더모 피셔가 성장주 가운데 투자 유망하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쿠퍼맨은 애틀라스 에너지와 노딕 아메리칸 오프쇼어, KKR 등에 대해 꾸준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성장주로 제시했다.

또 QEP 리소시스와 수퍼밸류를 자산 재편 측면에서 매력적인 성장주로 평가한 한편 고위험 고수익 전략으로 접근할 때 샌디리지 에너지와 모니티즈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