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00대 업종분석] (27) 中 소프트파워의 총아 애니메이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박스오피스 수입 기염, 비약적 증가세 보여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9일 15시 0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6월 27일 개봉한 '트랜스포머4'를 앞세운 헐리우드 대작이 중국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중국 국산 애니메이션이  전례없는  관객 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어린이날인 6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상영된 7편의 국산 애니메이션이 2억1000만 위안(약 326억원)이 넘는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한 것.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은 배급사의 마케팅 전략 다원화와 중국 영화시장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10년전 100억 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2010년 470억 위안을 돌파, 연평균 30%의 고속성장을 구가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중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준이 연령대가 낮은 관객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낙후된 제작환경, 기술수준은 개선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6월 1일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공전의 흥행기록을 보인 토종 애니메이션 '잠수정총동원4' 포스터.[출처=바이두(百度)]
◇토종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성적

올해 중국 어린이날(6월 1일)은 단오절 연휴(5월 31일~6월 2일)와 겹치는 바람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절청풍운(竊聽風雲)3', '귀래(歸來·Coming Home)' 등 대작들이 5월말 한꺼번에 개봉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상영관 배정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6월 1일 당일 상영한 애니메이션 7편의 상영관 배정 비중은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상영관을 확보한 3D애니메이션 '잠수정총동원(潛艇總動員·Happy little submarines)4'의 상영관 배정 비중도 전체의 8%에 그쳤다.

작년 같은기간 '잠수정총동원3' 개봉 시 상영관 배정 비중은 17% 였다.

작년에 비해 상영관을 많이 배정받지는 못했지만, 중국산 애니메이션은 6월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흥행기록을 달성했다.

'잠수정총동원4'은 6월 한 달간 7129만 위안(약 116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에 개봉한 '잠수정총동원3' 보다 40%나 증가한 수치다. '돼지협객 거인국에 가다(영문명 GGBOND)'도 4600만 위안(약 75억원)의 양호한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국산 애니메이션은 수년간의 침체 끝에 최근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산업연구기관인 중터우고문(中投顧問) 연구원 차이링(蔡靈)은 국산 애니메이션이 근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까닭은 제작배급사 측의 마케팅 전략 다양화와 급증하는 시장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컴퓨터그래픽(CG) 업체 선전글로벌디지털(深圳環球數碼 GDC) 회장 진궈핑(金國平)은 "화이브라더스 등 영화제작사가 최대 영화 성수기인 연말연초 성탄절과 설날을 기해 흥행 대작을 상영하듯  '잠수정총동원' 시리즈도  매년 어린이날을 겨냥해 상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2년 첫 개봉한 '잠수정총동원'시리즈가 2년간 거둔 흥행수입은 1700만 위안에서 5000만 위안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1일 애니메이션 개봉이 집중된 것도 어린이날이 낀 5월말에서 6월 초 상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이 좋은 흥행기록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6월 1일 뿐만 아니라,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은 연말연초에도 양호한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

작년 이 기간 상영된 '곰 출몰(熊出沒,Boonie Bears)'이 2억4900만 위안(약 400억원)에 이르는 박스오피스 수입을 달성했고, 다년간 연말연초에 절찬리 상영된 '시양양과 후이타이랑(喜羊羊與灰太狼)'의 흥행수입은 8000만 위안(약 130억원)에 달했다.

진궈핑 회장은 "애니메이션 배급과 홍보, 마케팅이 흥행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최근 여러 배급사가 동일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품하는 현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애니메이션 '로코왕국(洛克王國 Roco Kingdom)'의 경우 배급사가 8곳에 이른다. 이들 배급사들은 TV와 영화관, 미디어, 인터넷 등 각기 다른 배급 수단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홍보를 극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영화시장 전반의 수요 확대가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차이링 연구원은 "향후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40억~5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15억 위안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낙후한 기술과 콘텐츠 수준 문제로 꼽혀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헐리우드 대작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올해 상영된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Despicable Me 2)'와 '리오2 (Rio 2)'의 흥행성적이 각각 3억1300만 위안, 2억9100만 위안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흥행수입 8000만 위안 안팎인 시양양과 잠수정총동원 등 국산 애니메이션은 아직 갈길이 멀다.

이러한 격차가 나는 주 요인은 중국이 대체로 연령대가 낮은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양호한 흥행성적을 달성했던 중국산 애니메이션을 보면, 캐릭터 이미지라든지 줄거리가 12세 이하 아동에게 맞도록 구성되어 있다.

반면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정화대서양(鄭和大西洋)'은 흥행참패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산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준이 낮은 이유는 제작 환경과 시장이 아직까지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진궈핑 회장은 "현재 중국산 애니메이션은 학부용들이 자녀를 데리고 가서 관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작 학부용 자신은 국산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연령대가 제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은 업계 내부의 심각한 동질화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상영된 7편의 국산 애니메이션 중 4편이 1000만 위안이 넘는 흥행수입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300만~500만 위안 가량의 지지부진한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2015년 시장 16조원, 한중 합작도 확대일로

해외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아직 개선점이 많지만 중국 애니메이션은 정부의 장려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전역의 20여개 성(省)과 시(市)가 애니메이션을 신흥산업으로 육성, 각종 혜택 제공은 물론 애니메이션 산업 기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문화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생산가치는 760억 위안(약 12조원)에 육박했다. 2011년보다 22.2% 가 증가했으며, 2009년 368억4000만 위안보다는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중국 정부는 12차5개년 규획기간이 끝나는 2015년 무렵에는 애니메이션 산업 생산가치가 1000억 위안(약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한국과 2013년 초 합작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을 한중 양국에서 동시개봉 하는 등 애니메이션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