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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올 여름 휴가시즌 광고 키워드는 WISH”

기사입력 : 2014년08월05일 15:29

최종수정 : 2014년08월05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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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실에 보관해 먹기, 냉동실에 얼려 먹기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취식 방법을 소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코파이 정(情) 광고.
[뉴스핌=김홍군 기자]제일기획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온에어 되고 있는 광고들을 분석해 이번 휴가 시즌 광고 키워드를 간절한 소원, 소망 등을 뜻하는 ‘WISH’로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해줄 휴가지 광고(Where to go), 휴가를 떠날 때 필요한 제품 광고(Item),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 광고(Safety), 먼 곳으로 휴가를 가지 않고 집에서 피서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한 광고(Home vacation)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각각의 트렌드와 연관된 단어 첫 글자에서 키워드를 뽑았다.

◇Where to go(휴가지 홍보 광고)

휴가 계획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장소’다. 장소에 따라 휴가의 컨셉과 테마가 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휴가지를 고를 때면 가족, 친구 등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취향, 인원, 일정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장소를 정해야 하는 고민이 생긴다. 이처럼 휴가 장소 선정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휴가지의 매력적인 모습을 전하는 광고가 눈에 많이 띈다.

특히,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장소인 워터파크들의 광고 경쟁이 불꽃 튄다.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글로벌 스타 싸이(PSY)를 모델로 발탁해, 사이가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어트랙션들을 즐기는 모습으로 구성된 광고를 7월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오션월드(손연재 선수), 한화워터피아(배우 정웅인 가족), 웅진플레이도시(추성훈ㆍ추사랑 부녀) 등도 스타 모델을 기용한 광고를 온에어 하며 워터파크에서의 휴가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개인별 여행타입에 맞는 여행지를 선정해 광고로 소개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베트남 다낭 편 광고를 지난 7월 중순부터 방영하고 있으며,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지난 7월 14~18일 일본 호텔 반값 세일을 광고하며 오키나와, 삿포로 등 일본 내 주요 관광지를 함께 소개했다.

◇Items for vacation (휴가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 광고)

알차고 멋스러운 휴가를 위해 옷, 카메라, 비상약, 기타 소품 등 여행 짐을 꾸리는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광고도 등장하고 있다. 여행 필수 아이템을 생산, 판매 하는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휴가 장소나 일정 등에 따라 여행에 필요한 용품을 새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휴가 성수기 수혜를 기대하며 다양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신제품 여행용 가방 큐브팝을 출시하며 새 광고 'I Travel The World편'을 선보였다.

스페인에서 촬영한 이 광고는 바닷가에서 친구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 작은 자동차 위에 여행가방을 잔뜩 싣고 다니는 모습 등 요즘 젊은이들의 여행모습을 보여주며,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여행에 대한 설렘과 함께 젊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해 신제품 구매 의도를 높이고 있다.

휴가의 추억을 오래토록 남겨주는 디지털 카메라 또한 대표적 휴가철 성수기 제품으로 휴가시즌에 맞춰 다양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카메라 ‘NX 미니’의 초슬림 디자인과 칼라풀한 색상을 강조한 광고를 7월 중순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시 필요한 비상약 등 제약 광고도 눈에 띈다. 상처를 치료하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피임약 광고가 케이블에서 많이 노출되고 있다. 이는 휴가기간 생리지연, 피임 등을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마케팅으로 분석된다.

◇ Safety(휴가철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 광고)

올 휴가시즌에도 예년과 유사하게 안전운전 등 안전한 휴가를 독려하는 공익 광고들이 방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박, 항공기 등 국내외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의 영향으로 안전 관련 공익 광고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익광고협의회는 지난 4월 개인정보 편, 5월 아동학대 편에 이어 7월초부터 안심과 방심 편을 온에어 하고 있다. 운전, 레저, 산업현장 등을 사례로 들어 우리 안에 있는 방심과 안심이라는 두 마음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는 이 광고는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기본과 원칙을 지켜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교통안전공단은 SBS 인기가요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매달 아이돌 가수와 콜라보로 교통안전송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보통 한달 주기로 신규 광고를 선보였으나 휴가 시즌을 앞둔 지난 6월말부터는 매주 1편씩 새로 제작한 ‘교통안전송’ 광고를 선보이며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 Home vacation(홈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광고)

불가피하게 이번 여름에 휴가를 가지 못하거나, 국내외 여행 대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도 눈길을 끈다. 홈캉스 소비자의 상황에 맞춰 집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노하우나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기며 여름을 보내는 팁을 제공해주는 광고들이 주를 이룬다.

우선, 시원하고 쾌적한 홈캉스를 위한 필수 아이템인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가전 광고가 눈에 띈다. 특히 최근 제습기가 쾌적한 여름을 위한 필수가전으로 떠오르자 삼성전자,위닉스, 위니아 등 제습기 제조사들이 각양 각색의 광고로 경쟁을 벌였다.

여름 휴가철에는 냉방 가전과 함께 더위를 식혀주는 빙과류, 음료수, 주류 등도 대목을 맞아 보기만해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광고를 선보이며 홈캉스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더운 여름 초코파이 맛있게 먹는’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냉장실에 보관해 먹기, 냉동실에 얼려 먹기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초코파이정(情)의 새로운 취식 방법을 소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등 외식업체들도 휴가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컨셉의 광고를 선보이며 홈캉스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미뤘던 영화 등 문화공연을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것도 홈캉스의 대표 유형이다. 휴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개봉한 ‘군도’, ‘명량’ 등 국내 영화들은 극장가 흥행몰이를 위해 광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울진 뮤직 팜 페스티벌 등 국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휴가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휴가철 소비자들은 모처럼만의 휴식에 대한 기대감, 의미 있는 휴가를 위한 정보 수집 노력 등으로 광고 등 외부정보에 비교적 우호적”이라며 “다가오는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거나 지난 휴가의 좋은 추억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를 채용해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광고, 휴가객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조한 광고 등이 휴가시즌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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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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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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