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르헨티나 채권스왑 '가시밭길'…무디스 "고립 자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화 부채 많은 아르헨 기업들 타격"…글로벌 IB들 일제히 "No"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 법원의 판결을 피해 채무를 상환하려는 시도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라틴아메리카 전문 매체인 BN아메리카스는 25일(현지시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르헨티나 정부의 채권스왑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 블룸버그]
앞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미국 법원 판결을 피해 채권단에 부채를 상환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무 재조정에 합의한 채권자들의 계좌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에 개설하고, 이 계좌에 자금을 입금한 다음 해당 채권과 맞바꾸는 방식이다.

무디스는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브리엘 토레스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이번 조치를 강행한다면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그 결과 아르헨티나 기업들도 자금조달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경제는 장기화된 디폴트 문제에다 채권스왑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겹쳐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캐피탈이코노믹스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아르헨티나 사태가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아르헨티나 경제가 점점 압박을 받고 있어 페소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쪽은 외화 부채가 많은 아르헨티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최대 케이블 텔레비전(TV) 업체인 카블레비시온은 매출의 100%를 페소화로 벌어들이는 반면 부채의 90%는 미국 달러화로 이뤄져 있다.

페소화가 약세를 보이면 벌어들인 돈의 가치는 줄어들게 된다. 또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부채 부담도 더 증가하게 된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의 정부 지출과 공공사업, 인프라스트럭처 사업도 일거에 중단될 것"이라며 "호세 카르텔로네 콘트루시오네스 시빌레스처럼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수주한 사업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은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대형은행들도 아르헨티나의 채권스왑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HSBC는 "아르헨티나가 시행하려는 채권스왑은 법적 효력이 없는 행위"라며 "실제 시행으로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다 해도 아르헨티나의 대외 자금조달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이는 만기가 도래한 채권의 롤오버(상환만기 연장)를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NP파리바는 "채권스왑 계획이 아르헨티나의 디폴트를 해소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디폴트 상태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아르헨티나 디폴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부정적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