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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 11월 APEC서 별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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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미중 경제협력 중점적 논의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2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일간지 아시아원에 따르면 로버트 왕 APEC 고위관리회의(SOM) 미국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한 차림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신화/뉴시스]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가 끝난 다음 날인 11월12일에 만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서니랜드에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만남을 가졌다.

왕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은 이틀간 8시간에 걸쳐 이뤄진 지난해 회담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경제협력 발전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APEC에서 일본과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APEC 회의의 주최국이기 때문에 각국의 회담 제의에 대해 일정 범위에서 열린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일본과,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및 필리핀과 각각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어 자국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주변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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