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로/달러 패러티? 엔화 전철 밟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CB 통화정책보다 경상수지 흑자가 관건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6일 오전 3시5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유로화의 중장기적인 하락을 예측, 2017년 유로/달러가 패러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상 유로화의 낙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인하 및 자산 매입 계획 발표 후 유로화는 가파르게 하락, 유로/달러가 1.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로화는 하루만에 반등했고, 유로/달러가 1.30달러를 회복한 상황이다. 최근 수년간 빗나갔던 시장 전문가의 유로화 약세 전망이 마침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적중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화[출처:블룸버그통신]

ECB가 금리인하와 함께 자산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은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배경의 80%가 유로화 강세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CB의 금리인하와 자산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유로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 회복이 점차 강화되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여지가 높아질수록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여지가 높고, 이는 유로화 하락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시나리오는 ECB의 전격적인 부양책 발표를 계기로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의 강력한 무역 경쟁력이 유로화 약세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까지 유로존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GDP의 0.4%에 불과했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흑자 규모가 앞으로 수년간 GDP의 3%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유로화 향방이 1990년대 엔화의 강세 흐름을 재연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각) 예상했다.

당시 일본 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졌고, 부동산과 증시 버블이 무너진 데 따른 파장이 확산됐다. 이 때문에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엔화는 무역가중치 기준으로 10년 사이 50% 급등했다. 일본은행의 공격적인 환시 개입도 엔화를 떨어뜨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이는 1990년대 10년간 일본의 경상수지 흑사 규모가 GDP 대비 평균 2.3%에 이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10~2013년 사이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3.7%에서 0.7%로 떨어진 사이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앞서 골드만 삭스는 중장기적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 2017년 유로/달러가 패러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으로 6개월 사이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까지 떨어지는 한편 12개월 이내에 1.20달러까지 밀릴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환율이 각각 1.15달러와 1.05달러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ECB의 부양책이 점차 확대될 여지가 높은 만큼 연준은 내년 긴축을 단행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만큼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