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정책효과 가시화되면 내년 4.0% 성장”

기사입력 : 2014년09월16일 13:30

최종수정 : 2014년09월16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외신기자간담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고 세계경제가 회복되면 내년에는 4.0%의 성장경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우리경제가 수년째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회복세가 미약하고 회복속도도 더딘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최 부총리는 “세얼호 사고로 경제주체의 심리가 위축된 이후 최근 소비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조짐이 있으나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하다”며 “새 경제팀은 현재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일시적인 경기흐름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이고 복합적 문제에 기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소득이 정체된 가운데 비정규직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소비의 주체인 가계가 활력을 잃어가면서 기업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기관의 보신주의도 팽배하면서 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 하고 경제의 선순환 고리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보너스가 사라지고 인구오너스(Onus, 부담)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선진국과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신흥국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드는 넛크래커(Nut-cracker) 상황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침체된 분위기를 탈피하겠다”면서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거시경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20조원 증가시키는 등 과거 추경규모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편성하해 경기회복이 공고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설명이다.

가계소득과 기업소득의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전통적인 투자촉진과 일자리 확충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시중 유동자금의 생산적 활용을 위해 보수적인 금융기관 행태를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적 접근방식을 보완하기 위해선 가계소득의 직접적 증대를 도모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우선,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통해 기업소득이 과도하게 사내유보 되지 않고, 투자, 임금증가, 배당, 중소기업 지원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면서 “600만명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노사정 대화복원 등을 통해 노동시장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고 300만명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재정지원도 2배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기적으로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산업 및 제조업 등에 의존한 성장만으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으며 세계가 찾아오는 내수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7대 유망서비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한국시장에 마음껏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