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후강퉁 대해부] 후강퉁 투자 유망주 VIP리포트

기사입력 : 2014년09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55

200조원 유입, 대박 겨냥 수혜주 고르기 부심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조윤선 기자] 상하이와 홍콩 증시 주식 연동 거래제도인 후강퉁(滬港通) 시행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유망 종목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증시 안팎의 전문  투자은행, 증권사 등 대형 기관들은 잇따라 유망종목을 추천하며 시장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쑹칭후이(宋淸輝) 등 중국 유명 경제전문가는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의 후강퉁 테스트가 9월 30일 마무리되고, 10월 중순경 개통되면 1조 위안(약 169조원)에 육박하는 해외투자 자금이 후강퉁에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에서 상하이 주식 투자) 투자대상 종목 568개, 강구퉁(港股通 상하이에서 홍콩 주식 투자) 투자대상 종목 266개 가운데 전문기관들은 대체로 희소가치 종목, 가격차가 있는 종목, 고배당 우량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으로는 대체로 마카오 카지노 종목과 홍콩에만 상장되어 있는 텐센트, 레노버 등 과학기술 종목이 투자 가치가 높은 주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샌즈차이나, 인허위러(銀河娛樂 갤럭시엔터테인먼트) 등 카지노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013년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순이익은 100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를 초과했으나, 주가수익률은 7.9배로 낮은 편이라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홍콩 과학기술 종목의 대표주자인 텐센트도 알짜배기 종목으로 손꼽힌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 홍콩달러(약 157조원)로 과학기술 종목 11개의 시가총액 합에서 79%를 차지한다. 주가수익률(PER)은 62.3배로 높은 편이다.

멍뉴유업, 캉스푸홀딩스, 안타스포츠 등 홍콩에만 상장되어 있는 소비주도 본토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희소가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중국 국내 증권사들은 바이주, 제약, 방위산업, 미디어 등을 희소가치 있는 종목으로 꼽으면서, 홍콩 및 해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연구원 덩젠(鄧建)은 "바이주 종목은 홍콩에는 없는 희귀한 종목"이라며 "현재 본토 바이주 상장사들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바이주 대표 종목으로 수익배당과 현금흐름 상황이 모두 양호하다"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후강퉁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에는 제약 관련 상장사가 적어, 본토 제약 종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 왕성(王勝)은 A주 제약 관련 종목가운데서도 특히 중의약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제안, 톈스리(天士力), 캉메이약업(康美藥業) 등 종목을 추천했다.

상하이와 홍콩 시장에서 가격차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크레딧스위스 등 전문기관은 하이뤄시멘트, 중국태평양보험, 중국평안, 중국선화, 중국철도건설, 농업은행, 중국중철 등 종목을 꼽았다.

신다(信達)증권은 상하이와 홍콩 시장 환경이 다른 까닭에 같은 종목이라도 주식 가치 차이가 난다며, 가장 눈에 띄게 주가 차이가 나는 분야는 출판미디어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A주 상장사 중 출판미디어 관련 종목은 44개로  주가수익률이 50~60배, 심지어 100배에 달하는 종목이 있는 반면, 홍콩 상장사 중 출판미디어 상장사는 45개로 상장사 수는 비슷하나 주가수익률은 10배 가량으로 A주 상장사보다 월등히 낮다는 설명이다.

둥야(東亞)은행 등 기관은 배당률이 높은 주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 이러한 종목에는 은행과 교통, 에너지 등 대형 우량주가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행(홍콩)의 한 연구원은 중국건축(中國建築)과 다친철로(大秦鐵路)의 배당률이 각각 5%, 9%로 높다며,  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했다.

신은만국증권 애널리스트 왕성은 고배당 우량주, 국유기업 개혁, 상하이 홍콩 증시간 가격차 등 요소를 고려해 다친철로 외에 닝후고속(寧滬高速), 중국선화(中國神華), 시노펙(中國石化), 산구둥리(陝鼓動力) 등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종목과 은행 종목을 후강퉁 유망주로 꼽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본토 가정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한 반면, 부동산 투자는 72%에 달하고 있다며, 그 동안에는 갖가지 규제로 투자가 제한적이었지만 후강퉁 실시를 계기로 본토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상장사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외자 금융 상장사,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컴퓨터, 모바일 설비 등 IT 상장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골드만삭스가 추천한 후강퉁 10대 유망주에는 HSBC, 텐센트, 우방보험(AIA), 허치슨왐포아, 레노버, 광다국제(光大國際),캉저약업(康哲藥業), 광저우자동차그룹, 화넝신에너지(華能新能源), 홍콩거래소가 포함됐다.

리요네 증권도 최근 본토투자자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본토투자자들이 과학기술, 미디어, 통신, 의료보건 등 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리요네증권은 중국은행(홍콩),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부동산 기업인 중국해외발전(中國海外發展), 레노버, 자동차 업체 화천중국(華晨中國), 샌즈차이나, 스마오부동산(世茂房地產), 청쿵홀딩스(長江實業), 공업설비 및 기계 제조 업체인 촹커스예(創科實業) 등 종목을 후강퉁 수혜주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