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투표는 합법?…헌재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9월30일 16:45

최종수정 : 2014년09월30일 16: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 예정이던 독립투표, 5개월여 연기될 전망

[뉴스핌=김동호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독립 추진이 정부의 헌법재판소 제소라는 벽에 부딪혔다.

카탈루냐주는 오는 11월 독립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스페인 정부는 이 주민투표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재에 심판을 요청했다. 이에 카탈루냐주의 주민투표는 5개월 이상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의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며 주민투표의 합법성을 묻는 헌법심판을 제기했다.

스페인 정부는 주가 분리독립을 위한 투표를 시행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분리독립) 주민투표에 대한 논의는 스페인 헌법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카탈루냐주의 분리독립 투표는 실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 27일 스페인에서의 독립에 대한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 시행안에 서명했다.

카탈루냐주의 움직임에 스페인 정부는 즉각 헌재에 독립투표의 위헌 여부에 대해 판결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헌재가 주민투표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하기까지는 약 5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헌재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 카탈루냐주의 주민투표는 보류된다. 카탈루냐주는 오는 11월 9일에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카탈루냐의 독립을 요구하는 측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한 상태다.

카탈루냐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인 에스케라레푸블리카나의 오리올 훈케라스 당수는 “누구든 헌재의 판결로 카탈루냐 주민들의 독립 의지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포함된 카탈루냐주는 스페인 내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카탈루냐 주기와 카탈루냐어를 스페인 국기, 스페인어와 나란히 쓸 정도로 지방색도 강하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독립투표가 반대측의 승리로 끝난 상황에서 카탈루냐주의 독립 움직임에 유럽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