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대권', 이경재 이사회 의장 참석 여부 변수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 1인 결정 단계에서 '가부동수' 경우 논의 과정 주목

[뉴스핌=노희준 기자] "마지막에는 (선임 과정에) 참여해야 하는데, 이경재 의장이 안 하면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KB금융지주 한 사외이사) 

'절대강자'가 없는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레이스에 이경재 이사회 의장의 참여여부가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16일 인터뷰 대상자 '빅4'를 뽑는 단계보다는 막판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가동된 후 지난달 19일 2차 회추위부터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달 22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조금은 걸을 수 있지만, 아직 거동이 편치 않아 오는 16일 회추위에도 참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 의장은 최근 몸 상태와 관련, "수술 받고 드러누워 있다"며 "(16일 회추위 참석 여부에는) 그때도 참석 못 한다"고 말했다.

만약 이 의장이 오는 16일에 선임될 인터뷰 대상자 4명(빅4)을 대상으로 하는 최종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일단 회추위 구성원이 8명이 된다. 가부동수인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회추위가 공개한 후보압축 방식에 따르면, 회추위는 빅4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후 후보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투표를 통해 재적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경재 의장은 지금 불참 처리 되고 있다"며 "이사들이 후보들에 대한 평가 부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표결 결과 선호 후보가 '4(A후보)대 4(B후보)'로 나눠 가부동수가 나오더라도 6명의(2/3이상) 사외이사가 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이기에 어차피 의견을 교환한 후 다시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사외이사들간 논의하는 과정이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의장이 참여해 9명이 되는 경우 선호 후보 결과가 '5대 4'가 나오면 5명이 나오는 쪽이 좀더 쉽게 논의를 이끌 수 있지만, 이 의장이 참여하지 않아 '4대 4'의 경우가 나오면 자칫 교착상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사외이사는 "''5대 4'면 5인 쪽으로 전부 밀자고 만장일치 얘기를 할 수 있지만, '4대 4'면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없으니 굉장히 곤란해진다"며 "특히, 지금은 뚜렷이 (적임자가) 이 사람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1차 투표에서 4대 4가 나온 뒤에 별다른 논의 과정이 없더라도 2차 투표에서 2명이 바로 마음을 바꿔 6대 2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지만, 1차 투표 때의 선호가 갑자기 바뀌기는 쉽지 않다고 보는 게 좀 더 합리적이다.

특히, 이 의장은 KB금융 이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말 그대로 '좌장'이다. 이 의장 역시 표로 환산하면 1표에 불과하지만, 이 1표가 '4대 4'의 상황에서는 중요해진 데다 중요한 대목에서 이사들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이 의장이 1표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KB내분' 사태와 관련한 이사회 책임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유로 잠시 중앙에서 한발 물러나 있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강경파' 김영진 교수가 이 의장의 사실상의 '심복'이나 '대리인'이라는 시각도 많다. 이 의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잠시 책임론과 사퇴론의 소나기는 피했지만, 자신의 입장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해 줄 수 있는 김 교수와 '한배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애초 금융당국이 임영록 전 회장의 해임을 사실상 종용한 데 대해 처음에 반대하다 나중에 전방위적 압박에 어쩔 수 없이 나머지 이사들을 설득하는 쪽으로 선회한 바 있다. 이 의장은 임영록 전 회장이 지주사 사장 시절부터 어윤대 전 회장과의 관계 속에서 '한편'이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의장은 (사외이사) 5년차인 데다 나이도 제일 많고 임영록 전 회장 해임에도 반대했다 이사를 설득해서 해임안을 만들어갔다"며 "이 의장이 회추위에 참여하면 이사들 논의하는 데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 의장은 최종 후보 선임 과정의 참여 여부와 관련,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하루 아침에 나을 병은 아니다"며 "참여를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10월 말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