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 IB가 뛴다] 박태동 메리츠종금證 상무 "플로우 비즈니스 중점 추진"

기사입력 : 2014년11월24일 16:05

최종수정 : 2014년11월24일 16:50

[뉴스핌=이영기 기자] "내년에는 플로우 비즈니스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4일 박태동(사진)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상품공급 및 대고객 거래(Deal) 발굴을 통한 플로우(FLOW)를 기존 영업에 접목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상무는 유능한 트레이더의 직관적인 판단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분명히 가장 빠르고 확실한 성과를 내는 방법이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도 보다 견고하게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저금리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해외자산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기존의 강한 수익창출 능력에 플로우 비즈니스와 해외자산 운용 수익이 더해지면 100이라고 본 현재의 수익이 400~500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

박 상무에게는 올해가 3년이내에 현재보다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는 원년이 되는 셈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자산운용본부는 이자율과 외환 등을 운용하는 FICC운용팀 및 알파운용팀, 파생상품 발행이나 이와 관련된 대고객 딜을 다루는 솔루션팀, 자기자본 투자(PI)를 하는 전략운용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모두 박 본부장이 지난 2012년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자리를 옮겨온 후 만든 조직으로, 이미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트레이더가 가득하다.

특히 지난해 SNS서비스 업체에 대한 상장 전(Pre_IPO) 투자 성과는 금융기관 최초의 지분투자로 메리츠종금증권에게 성장기업 투자 분야의 명성을 안겼다.

또 지난해 2분기 이후 유로, 엔, 원화의 변동성 확대를 내다보고 선제적인 포지션 구축으로 증권사 최고의 외환데스크로 발군의 실력도 발휘했다.

각 부분의 최고 인재들로 구성돼 이자율, FX, 주식 등을 통한 자기계정 트레이딩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박 상무의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인터뷰 내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 상품공급을 통한 플로우 트레이딩과 대고객 딜 발굴을 통한 수익 강화 방향은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은 데다 이 속에서 각 데스크간 시너지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박상무의 비전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박 상무는 자부심과 비전을 같이하는 본부 구성원들에게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뭘 잘 할 수 있는지와 어떻게 해야 시장을 압도할 수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며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FICC맨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그 위에 트랜드를 읽는 직관력을 요구하며, 무엇보다도 위험(Risk)대비 수익(Return)으로 투자 안을 선별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 동안 이런 기준으로 구성원을 보강해 왔고, 이제는 이렇게 만들어진 플랫폼(Platform)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볼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고의 인재와 그에 맞는 명성을 기반으로 플로우 비즈니스를 보강하면 지금의 100이라는 수익이 400~500이 되는 날이 박 상무에게는 멀지 않아 보인다.

박 상무는 "같은 철학과 큰 꿈을 갖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올해의 100에서 400 혹은 그 이상 500까지 수익 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약력]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고려대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하나은행 증권운용실 운용역
BNP 파리바은행 CIB 상무
삼성증권 FICC운용팀 이사
(현)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