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환율전망] 제한된 상승 흐름

기사입력 : 2014년11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11월30일 11:37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서울 외환시장은 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달러/엔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단기 조정을 마친 엔화의 눈치를 보면서 상승 압력이 우세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달러/엔과의 동조화 추세는 다소 약해서 달러/엔 환율 오름폭 만큼의 상승세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1120원에 다가가면 매도세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 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원 환율 1094.70~1120.80원 전망

뉴스핌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첫째주(12.1~12.5) 달러/원 환율은 1094.70~1120.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90.00원, 최고는 110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15.00원, 최고는 113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9명 중 4명은 저점을 1090원, 2명은 1100원, 나머지 3명은 각각 1092원, 1095원, 1105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9명 중 6명이 고점을 1120원으로, 나머지 3명은 1122원, 1115원, 1130원에서 상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달러/엔 눈치 보며 상승 흐름 전망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의 흐름을 따르는 추세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이 지난 주 기간 조정 흐름을 거친 만큼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동조화의 강도는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외환은행 차장은 "엔이 지난 주말 하락 압력을 마친 것 같아서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경상수지 얘기도 있고 월초에도 이월네고 나올 것 같아서 엔이 10 정도 변하면 우리는 7~8 정도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월 네고 물량 유입이 기대되고 달러/원 환율이 1120원에 가까워지면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영 기업은행 과장은 "연말이라 올라가면 매도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원은 1120원, 달러/엔은 120엔 정도 올라가면 매도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1일 우리나라의 11월 무역수지와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2일에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며 3일에는 중국의 서비스 PMI가 발표된다.

4일에는 우리나라의 3분기 최종 GDP가 발표가 대기하고 있으며 ECB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진다. 5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달러/엔 따르는 추세 여전

지난 주 서울 환시에서는 중국의 정책금리 인하라는 굵직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의 흐름을 따르는 추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달러/엔의 눈치를 보며 하락폭을 줄였다.

최근의 가파른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한 풀 꺾였다.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주 초반부터 미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달러/엔이 다시 118엔대로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은 이에 동조돼 9.5원이나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로써 한 주간의 달러/엔 환율 조정세가 막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전 주말 종가(1113.80원)보다 5.90원 하락한 1107.90원에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