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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증시, 랠리는 "쭈욱~" 월가 '낙관론'에 베팅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01:43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08:13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10% 추가 상승

내년말 S&P500 전망치 최고 2311선 제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새해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내년 말까지 현재보다 10% 가량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들은 달러화 강세와 저유가, 경제 환경 등이 변동성을 불러올 가능성과 함께 연준이 8년만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우상향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데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12개 투자 전문사들은 내년 말 S&P500지수의 전망치로 최저 2100선부터 최고 2311선까지 예상해 연간 기준 플러스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주식 가격과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내년말 S&P500지수가 2311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4.8% 높은 수준이다.

그는 "증시가 현재 수준부터 내년까지 미국 경제의 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고용 성장과 임금 증가, 저금리와 낮은 에너지 가격 등이 펀더멘탈이 지속적인 개선을 보임으로써 모멘텀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미국 경제가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되는 확장세의 중간 지점에 있다며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로 2275선을 제시했으며 BMO캐피탈도 "꾸준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2275선을 예상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전략가는 올해보다 소비자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더 힘을 보태면서 S&P500지수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자리 확장과 임금 성장, 현재의 자산 축적에 따른 강한 효과, 신뢰도 상승 등이 가계 레버리지를 확장시키는 결과를 나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경제 흐름을 더욱 강화시키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P 캐피탈 IQ의 샘 스토벌 전략가도 강세장이 7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내년 주식 시장은 여전히 강한 펀더멘털로 인해 좋은 흐름을 보이며 S&P500지수가 22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내년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8.6% 상승을 기록하고 S&P500지수가 급등한지 2년째 되는 해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스토벌은 "새로운 긴축 흐름이 내년 시장을 놀라게 할 수 있지만 경제가 강화되고 견고한 잠재적 펀더멘탈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바클레이즈의 조나단 글리온나 전략가는 연말 전망치로 2100선을 제시해 저유가가 역사적으로 경제 및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유가 하락이 S&P500 기업의 매출을 늘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 둔화의 조짐은 우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자료=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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