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지준율인하] 선제적 경기대응 강화 신호, 자금융통에 단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투자 심리 점진적으로 호전 전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인민은행의  0.5%포인트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시장이 일단 한숨을 돌리고, 부동산 시장 등에도 부분적이지만 자금 압력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부동산·채권 시장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봄기운'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준율 인하후 첫장인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고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하의 온기는 점진적으로  A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시장, 경기부양에 대한 정부 의지 확인

중국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는 시기와 강도 측면에서 시장의 예상을 넘어섰다. 시장은 인민은행이 올해 여러 차례 지준율과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중국의 음력설인 춘제(春節) 전 지준율 인하 단행은 힘들 것으로 전망해왔다.

강도도 시장의 예상보다 강했다.인민은행이 전면적 지준율 인하에 나선 것은 2012년 5월 이후 33개월 만이다. 전면적 지준율 인하와 함께 지난해부터 인민은행이 자주 사용한 '선별적' 지준율 인하도 함께 이뤄졌다.

인민은행은 소기업 지원, 삼농(농업·농민·농촌) 경제 활성화와 수리사업 재정지원을 위해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지준율을 더욱 낮춰주기로 했다.

해당 대상은 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율이 기준 이상인 도시상업은행과 행정소재지가 현(懸·우리의 군에 해당)급이 아닌 농촌상업은행으로, 지준율을 0.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농업발전은행도 지준율을 추가로 0.4% 낮췄다.

중국 당국이 시중의 유동성 확대와 함께, 늘어난 자금이 실물경제 분야로 흘러들 수 있도록 장치를 추가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는 약 5000억~6000억 위안(약 104조 2000억 원)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처럼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은 경제성장률 7% 사수를 위해서로 풀이된다. 특히 1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의 50선 붕괴가 지준율 인하를 서두르도록 인민은행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은행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준율 인하는 1월 제조업 PMI 수치 하락에 대한 직접적 결과"라며 "기업의 융자 비용을 낮추기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관칭유(管淸友) 민생증권연구원 원장은 "중국이 높은 수준의 지준율을 유지한 것은 유입된 외화자금을 위안화로 매입하기 위한 자금을 충분히 준비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외국환평형기금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올해 증가율이 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높은 지준율을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 금융권 수혜, 부동산·채권 시장도 기대 만발

자오시쥔(趙錫軍) 인민대학 금융학과 부원장은 "지준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 확대는 금융 및 실물시장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A주의 경우 당장에는 지준율 인하의 효과가 미약하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시장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월 말부터 거래량이 급감하고,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등 조정장세를 연출했다. 설 연휴 직전주인 다음 주(9일~13일) 신규 상장이 집중되어 있어 증시에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조정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다음 주에도 증시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대다수 전문가는 예측했었다.  

그런데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지준율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증시가 받을 자금 압박이 크게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는 이번 지준율 인하에다 3월 전인대를 앞두고 개혁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상승 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직접적인 수혜종목인 은행주의 주가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 지준율 인하가 증시에 가져오는 효과는 2014년 11월 금리 인하 후의 주가 실적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준율 인하후 첫장인 5일 상하이종합은 개장초 강세를 보이다가 마감장에서 1.18% 하락하면서 3136.53포인트로 밀려났다.

리다샤오(李大霄) 영대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A주는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번 지준율 인하가 지난해 금리인하 이후와 같은 가파른 상승장을 연출하기엔 역부족이지만, 조정세를 약화하는 효과는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에도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지준율 인하가 꽁꽁 얼어버린 부동산 시장 심리를 녹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은 과거에도 지준율 조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준율 혹은 금리인하가 단행된 후에는 부동산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하면서 토지비용과 융자 비용 상승으로 많은 부동산 업체가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지준율 인하로 융자 비용이 낮아지고, 은행의 대출이 예전보다 쉬워져 부동산 개발업체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준율 인하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으로 연결되기는 힘들 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다. 미분양 물량이 상당한 데다, 부동산 등기제·부동산세 추진 등 시장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문제가 집중된 중소도시에서는 지준율 인하에 따른 '효과'도 미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준율 인하의 영향으로 채권 시장은 춘제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간 채권시장 관계자는 "춘제 전 시중 자금공급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도 채권 시장은 강세를 이어왔다. 최근 재정부가 발행한 5년 물 국채에 대한 수요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국채 낙찰금리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수 기관투자자는 지준율 인하로 현재와 같은 채권시장의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