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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품은 美 원밸류에셋 "운용자금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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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엔 비용 최소화, 신규 모델 출시 주력"

[뉴스핌=윤지혜 기자] 팬택이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팬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법원과 매각 주관사 삼정회계법인(KPMG)이 원밸류에셋이 제출한 수의계약 의향서에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17일 삼정회계법인에 따르면 원밸류에셋이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팬택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원밸류에셋의 운용자금 확보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원밸류에셋은 지난달 말 팬택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팬택 매각 주관사에 제출했다. 인수가격은 약 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밸류에셋 측은 "올 하반기 매출과 영업을 위해 해외 통신사나 스마트폰 유통 회사의 구매 주문을  받기 위해 인수절차가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가 돼야 한다"며 법원이 진행키로 한 공개 경쟁 매각 대신 수의계약을 체결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3일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 NH농협,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대다수의 시중은행이 포함돼 있는 채권단을 소집해 의견을 청취했고 매각 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본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는 "일정상 오늘 바로 본계약에 들어가긴 어렵지만 팬택의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하루 빨리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원밸류에셋이 운용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했고, 자금 측면에서는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밸류에셋은 팬택 매입 후 불가피하게 팬택을 떠난 직원을 재입사하도록 하는 한편 상반기 중 신규 출시 모델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밸류에셋은 "팬택에 남아있는 직원들뿐 아니라 개발팀, 생산직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팬택을 떠난 직원들은 언제든 팬택에 재입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약서 상에는 3년 고용승계이지만,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에 대한 계획을 내놓고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팬택의 생존에 주력할 것이며, 구 모델 판매로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신규 출시 모델 등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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