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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10주기 추모 특별전, 동료·팬 300여명 모인 가운데 열려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15:21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15:21

배우 이은주의 10주기를 기념한 '고 이은주 특별전'이 23일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사진=CGV]
[뉴스핌=김세혁 기자] 배우 이은주의 10주기를 맞아 기획된 ‘이은주 특별전’이 23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설경구와 천우희, 신세경, 박건형 등 동료 배우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팬들까지 함께 했다.

이은주가 생전 몸담았던 나무엑터스와 CGV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공동주최한 ‘고 이은주 추모 10주기-이은주 특별전’에는 고인을 아꼈던 팬과 지인, 영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안녕! 유에프오’ ‘번지 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등 고인이 남긴 출연작을 상영하는 추모의 시간이 마련됐다.

‘고 이은주 특별전’이 열린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시네라운지에서는 이은주의 출연작 포스터와 화보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됐다. 팬들의 추모 메시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특별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멀리 일본과 중국에서도 팬들이 참석해 이은주의 영면을 기원하는 마음을 나눴다.
 
이날 특별전 상영에 앞서 이은주의 팬클럽 ‘이기사(이은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한 팬은 “누나를 알면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다. 여러분도 은주 누나에게 좋은 선물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모두 소중하게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추모사를 남겼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매년 추모행사를 하면서 고인을 기리는 자리가 되레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게 아닐까 송구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은주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배우들이 다수 참석했다. 천우희, 박건형, 조한철, 신세경, 홍은희, 도지원, 윤제문, 한정수, 김혜성 등은 고인을 추억하며 영화 ‘연애소설’의 여운을 함께 했다. ‘송어’에 함께 출연했던 설경구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5년 2월22일 2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이은주는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고인은 ‘오! 수정’(2000) ‘번지 점프를 하다’(2001)를 통해 주목 받았고 ‘연애소설’(2002) ‘하얀방’(2002) ‘태극기 휘날리며’(2003) ‘주홍글씨’(2004) 등을 통해 재능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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