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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3년차 첫날, 첫 당정청회의…"정책혼선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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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3년차 첫 날인 25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처음으로 정책조정협의회를 갖고 '정책 혼선 방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그간 당정청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주요 정책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정책 혼선 논란을 빚어 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제1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를 다녀야 하는 날"이라며 "2년 전 계획 중 계속 갖고 갈 것과 수정할 것, 새롭게 할 것 등을 잘 생각해야 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민생과 민심을 오로지 기준으로 해서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당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정청이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절감한다"면서 "당정청이 책임과 권한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공동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은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안을 찾고, 올바른 길을 찾는 것"이라며 "일방통행 없이 (당정청이)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최근 당정청의 정책안들이 혼선을 빚고 엇박자를 내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원망을 산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계기로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돼 국정현안과 개혁과제를 힘있게 함께 풀어가며,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을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 2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제1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가 열렸다. [제공: 기획재정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정부도 정책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책혼선을 막을 수 있도록 사전에 당정청 간 논의하고 당에 도움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 논의할 안건에 대해서도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짚어주신다면 세밀하게 검토해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축구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3년차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임을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무엇보다 우리가 소통하고 공조하는 기풍이 중요한데 이런 자리를 만든것에 대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정청 간 정책단계별로 소통하고 사전사후 모든것을 공유하는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이어 "4대개혁, 경제혁신 3개년 이란 국정의 큰틀을 완성해야 한다"며 "사회부총리로서 사회분야에서 새로 시작되는 복잡·다양한 모든정책을 잘 조정하고 힘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언론에서 오늘 회의에 엇박자가 없을까 하는 내용 등의 기사가 있다"며 "그만큼 당정청이 협력하고 잘 조율해서 국민민생 해결해 달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수석은 또 "경제활성화입법을 포함해 국민 삶에 도움을 주는 여러 의제가 논의되는데, 생산적인 논의가 돼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다"며 그 중심에 국회를 관장하는 여당이 있다고 생각한다. 입법에서부터 모든 정책출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안행위·기재위·농해수위 정책조정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고정 멤버와 문형표 복지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등 6명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최연영 고용복지수석 등 4명이 함께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해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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