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양회] 中 중속성장 궤도전환, 신창타이시대 투자기회는...

기사입력 : 2015년03월05일 17:32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09: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춘 '7% 내외'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고속성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7%의 성장률은 구조전환을 실현하는데 합리적인 목표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투자 기회가 숨어있는 10가지 분야를 소개했다.

흥업(興業)은행 수석경제학자 루정웨이(魯政委)는 5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발표한 2015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7%내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는 시장 예상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총평했다.

그는 물가상승률(CPI) 목표치를 3%내외로 잡은 것은, 올 한해 CPI가 3%에 근접하기 어렵다는 것을 암시하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15% 목표는 실현가능하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수출입 성장률 목표 6%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진(國金)증권 수석경제학자였던 경제전문가 진옌스(金岩石)는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가 중속 성장을 용인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하는 경제운용 방향을 명확히 했다"며 "기타 신흥시장의 발전과정을 돌이켜봐도 고속성장 이후에는 성장 둔화와 산업 구조전환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구조전환과 중속성장 과정에서 일부 신흥시장 주가가 오르고 신흥산업이 부흥했던 사례를 볼 때, 중국경제도 산업 구조전환과 중속성장으로의 경제기어 변환 과정에서 더욱더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이란 설명이다.

중신(中信 CITIC)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젠팡(诸建芳)도 "7% 내외는 합리적인 성장 목표치"라며 "성장률 목표가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7~8%)에 있다"고 말했다.

주젠팡 이코노미스트는 "7%대 성장률만 유지한다면 취업을 보장할 수 있고, 기업의 경영상황도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2020년까지 GDP규모를 2010년의 2배로 확대한다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2015년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 투자 기회가 숨어있는 10가지 주목할 만한 분야를 소개하고 관련 A증시 종목을 추천했다.

▲제조강국 도약 ▲환경보호 ▲창업과 혁신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주식등록제 개혁 ▲의약보건개혁 ▲문화시스템 개혁 및 스포츠산업 육성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삼망융합(방송·통신·인터넷 통합)사업이 올해 정부업무보고와 관련해 주목할 분야로 꼽힌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나아간다는 '중국제조(中國製造)2025' 계획을 제시했다. 전통산업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생산과잉을 해소하며, 기업간 인수합병과 재편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과 정보(IT)의 융합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첨단장비, 정보네트워크, 집적회로, 신에너지, 신소재, 바이오제약, 항공엔진, 가스터빈 등 신흥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사물간 인터넷과 제조업의 융합도 추진된다. 리 총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400억 위안(약 7조원) 규모의 신흥산업창업투자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관련 A증시 투자 기회로 전문가들은 로봇 생산 업체인 지치런(機器人 300024),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한 후이촨기술(匯川技術 300124), 신스다(新時達 002527) 등  첨단기술 기업을 추천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3.1% 이상 줄이고,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암모니아 질소 배출량도 모두 2%정도 줄이기로 하는 등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대기오염 억제를 위한 정부 정책이 잇따르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탈황기술, 미세먼지 제거, 공기정화, 공기질 측정, 청정에너지 등 관련 산업 호재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페이다환바오(菲達環保 600526),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333), 비야디(比亞迪 002594) 등 환경관련 A증시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혁신과 창업도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 중 하나로 강조됐다. 해통(海通)증권은 혁신, 창업과 관련해 중국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中關村 000931)을 비롯해, 장강고과(張江高科 600895), 동호고신(東湖高新 600133) 등 과학기술단지 테마주가 시장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도 적절한 시기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목할 만한 선강퉁 테마주로핑안은행(平安银行 000001), 광파증권(廣發證券 000776), 완커A(萬科A 000002), 메이디그룹,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 비야디, 창안자동차(長安汽車 000625) 등을 추천했다.

선강퉁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과 관련해 주식발행등록제 개혁도 올해 중국 정부의 중요 업무로 제시됐다. 주식발행등록제 시행으로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증시 상장 문턱이 낮아지고, 실물경제의 주력군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면서 결과적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보건분야 개혁도 언급되면서 푸싱제약(復星醫藥 600196) 등 병원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업체, 디안진단(迪安診斷 300244) 등 의료기기 업체, 상하이싼마오(上海三毛 600689) 등 양로서비스 상장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문화산업 개혁과 스포츠 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도 강조됐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다음인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A증시에서는 레이만광전(雷曼光電 300162), 중티찬예(中體產業 600158), 구이런냐오(貴人鳥 603555) 등 스포츠 테마주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국 정부가 올 한해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에 8000억 위안(약 14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안후이수리(安徽水利 600502), 거저우바(葛洲壩 600068) 등 관련 상장사의 수혜가 예상되며,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A증시 인프라건설, 건축, 기계, 교통물류 상장사에 투자 기회가 숨어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통신망과 방송망, 인터넷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삼망융합' 사업도 정부업무보고에서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온라인 교육, 온·오프라인 소비 분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