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재개발·재건축 조합, 예산회계규정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0:55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0:55

서울시, 정비사업 예산·회계 표준규정 개정…19일 고시

[뉴스핌=김승현 기자]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조합자금의 관리·집행에 관한 절차와 방법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예산 편성부터 회계처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자금 관리 계획을 밝혀야 한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정비사업 자금비리를 예방키 위해서다.

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조례로 의무화한 ‘정비사업 예산·회계처리에 관한 표준규정’을 19일 서울시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 일부 개정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의 후속 조치다.

각 조합과 조합추진위원회는 바뀐 조례에 따라 1년 안에 절차를 거쳐 예산·회계 표준 규정을 의무적으로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표준 규정은 ▴추진위 사업자 등록 의무화 ▴현금사용 원칙적 금지 ▴휴일 사용 법인카드 내용 증빙 및 공개 ▴용역계약 일반경쟁입찰 원칙 ▴분기별 자금운영 내역 조합원 서면 통보 등을 담고 있다.

각 조합은 표준규정을 원칙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예산전용, 자금사용 등 임의 적용이 불가능한 중요 20개 조항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수정할 수 있다.

시는 이를 25개 자치구에 전달하고 모든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표준 예산회계 규정을 채택·적용하도록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표준규정을 채택한 곳에 한해서만 조합 대상 공공융자를 지원한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행정지침으로 운영돼온 규정이 이번 조례개정으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며 “조합이나 추진위가 표준규정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금 운용을 한다면 그간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정행위가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