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보호예수 봉인해제'…알리바바 마법 끝날까?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4:01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4:09

"짝퉁판매·사업부진 우려" vs "해제 리스크 선반영"

[뉴스핌=배효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 오는 18일(현지시각) 종료됨에 따라 주가 하락세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알리바바 로고 [출처: 알리바바]

이날 CNBC는 주요 투자은행들이 알리바바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알리바바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7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춰 잡았다. 2015·2016회계연도 실적도 전년대비 0.6%, 2.6%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바클레이스는 "치열해진 경쟁에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과정에서 매출과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도 알리바바 목표주가를 105.10달러에서 98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목표주가를 113달러에서 112달러로 낮추고 2015·2016회계연도 실적은 각각 2%, 7.1% 감소를 내다봤다.

최근 짝퉁판매로 인한 당국조사와 온라인 복권 판매 금지 등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SAIC)은 지난 1월 행정지도 백서에서 알리바바에 등록된 제품 60% 이상이 짝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일에는 재정부와 민정부, 국가체육총국 등이 인터넷 복권 단속을 강화하면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복권 플랫폼 타오바오는 복권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ABR인베스트먼트스트래티지 브래들리 개스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사업의 부진이 장기간 지속되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단기간에 긍정적 전망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개스트워스 CEO는 "부진을 벗어나 성장을 보일때까지 펀더멘털 리스크로 인한 매도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알리바바는 뉴욕시장에서 0.60% 오른 84.50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연초대비 18.7%, 지난해 11월 기록한 고점인 120달러에서는 30% 가까이 폭락한 수준이다.

4억3700만주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 기간 만료 직전일이었지만 투자자들이 우려할 만한 팔자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알리바바가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보호예수 물량에 대한 리스크가 선반영 되어 있어 주가가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알퀸자산운용 닐 플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급문제를 우려한 투자자들은 이미 1월말 주식을 처분했을 것"이라며 "스냅챗 투자와 인터넷 은행 설립 등 주식을 보유해야 할 이유는 여전히 많다"고 분석했다.

웨드버시 질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해제되는 보호예수 물량 대부분이 기관투자자 소유로 이들은 쉽게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