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對)완구 질의' 에 묻혀버린 경제·외교 현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무원연금개혁·경제활성화법 등 산적한 국회, 빈손 우려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정부 질의가 아니라 완전히 '대 완구(이완구 총리)' 질의네요."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서 비롯된 현 국회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하룻밤 자고나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공무원연금 개혁이나 경제법안이 묻히고 있는 것 같다"며 "정상적인 4월 국회 일정 소화에도 영향이 있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관련 의혹들이 정치권의 거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회의 정치, 외교, 안보,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는 '대완구 질의'내지 '이완구 청문회'가 돼버렸다.

첫날인 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의는 그렇다쳐도 14일 외교·통일·국방 분야 대정부질의도 이완구 총리와 성 전 회장간 각종 의혹들에 관한 질의로 채워졌다. 특히 전날 대정부질의에서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그 어떠한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이날 대정부질의의 핵심 이슈였던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이 묻히고 말았다.

이날 진행중인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은 성 전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비타500' 박스와 '성완종 다이어리'가 핵심 이슈가 됐다.

경향신문은 이날 성 전 회장의 측근의 말을 인용, "비타 500 박스를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성완종 다이어리'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와 20개월간 23차례 만났다는 내용이 나왔다.

▲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이완구 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2013년 4월 4일 상황에 대해 "돈을 받은 기억이 아니라 그날 누가 왔는지를 그 입추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기억이 나겠습니까?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국무총리 이전에 한 인간"이라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발언도 국민을 상대로 많은 생각을 한 뒤 말씀드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야는 앞서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9개 경제활성화법과 소득세법, 공무원연금 개혁,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의 현안을 처리키로 약속했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 공방에 묻혀 4월 임시국회도 '빈손 국회'가 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해 야당이 한때 대정부질의 '보이코트'를 검토하기도했다. 경제 수장인 최 부총리 마저 불참하다보니 이날 질의 역시 이 총리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대정부질문 일정이 잡히면 대정부질문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하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최 부총리가 사전에 그런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저 역시 유감을 표한다. (최 부총리에게도)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최 부총리를 상대로 여야가 합의한다면 별도의 긴급경제현안질문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여야 협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야당은 오는 23일쯤 최 부총리를 출석시켜 긴급 경제현안질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