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자산매각·주가상승'에 손보사 1분기 순이익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 1280%, 코리안리347% 급증...동부·메리츠 소폭 감소

[뉴스핌=전선형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익이 대폭 상승했다. 저금리 기조 속 순익 하락을 우려한 손보사들이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서는 등 투자이익 방어에 나선 탓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의 올해 1분기(2015년 1~3월) 순익이 20% 이상씩 증가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삼성화재 1분기 순익은 2937억원으로 전년동기(2505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4조30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4조2340억원)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화재의 순익 증가는 배당수익 증가 등 투자영업이익 상승이 주요했다. 실제 삼성화재는 1분기 투자영업이익이 전년동기(4221억원)보다 18.6% 증가한 500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지난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로 계열사 배당금이 세후 383억원으로 전년대비 64.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열사 배당금 증가와 ETF 매각 이익 등의 요인으로 1분기 투자이익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재보험사 코리안리 순익은 전년동기보다 347%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안리 또한 투자영업이익 개선이 수익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증권 이태경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양호한 실적은 해외보험 부문의 마진율 개선과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영향”이라며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8억원이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화손보의 1분기 순익도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0% 증가했다. 지난 1월 발생한 ABS 매각이익(45억원)과 손해율 안정화가 실적개선의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도 각각 순익 656억원, 68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9.9%, 29.7% 증가했다.

반면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순익은 소폭 하락했다.

동부화재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보다 3.5% 하락한 946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가 순익 하락에 영항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 순익은 전년동기보다 32.1% 하락한 205억원에 그쳤다. 지난 3월 직원 400여명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적립분 200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장기보험 등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순익이 개선됐다"며 ”메리츠화재 또한 1분기 일회성 비용 등 순익 하락 요인이 컸음에도 투자이익 개선을 통해 손실을 다소 상쇄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