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최경환 “亞 성장·안정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이뤄야”

기사입력 : 2015년05월04일 17:30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19:46

인프라 투자·경제 구조개혁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거시경제 안정성 확보해야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달성키 위해서는 역내의 성장과 안정이 필요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현지시간) ADB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 총회세션 거버너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새천년 개발목표(MDGs, 2000~2015)를 이어받은 차세대 글로벌 개발목표(Post-2015)를 설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인프라 투자 및 경제 구조개혁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아시아는 1990년 이후 평균 6% 성장을 이뤄냈고, 올해와 내년에도 6%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등 세계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도 세계 빈곤인구의 60% 이상이 아시아에 있고 역내 소득불평등 심화, 중진국 함정 등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잔존한다.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도 아시아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선진국에는 경제 구조개혁을, 개도국에는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그는 개도국은 산업, 교육, 보건 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해 빈곤과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진국은 경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역내 거시경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포스트 2015시대 아시아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ADB다양한 글로벌 개발자금의 아시아 개도국 유인 개도국의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한 대응성 증대 역내 경제기구들 간 유기적 협업 등 세가지 역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개발재원 조성의 핵심 이슈는 민간재원 유인 방안이므로, ADB는 재원확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투자 매력도 제고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 인프라 수요는 2010년부터 2020년간 7조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며, 삶의 질까지 고려하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개도국 인프라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효과성과 신속성을 제고하해 개도국들의 수요에 적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AIIB 설립, AMRO 국제기구화 등 신규기구 설립은 물론, GCF 사무국의 한국 입지 등 아시아 역내 다양한 국제기구가 등장하고 있다이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ADB가 역내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