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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심화…수출입 2달째 감소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14:03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14:03

4월 수출 6.4%·수입 16.2% 감소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의 경제성장을 지지해온 수출이 두 달째 위축되며 경기둔화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오성홍기

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2100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망치 1738억위안 흑자를 웃돈 결과로 직전월의 1816억위안 흑자에서 규모가 확대됐다.

4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됐지만 수출입이 모두 감소해 불황형 흑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0.9% 상승을 밑도는 결과다. 수출은 직전월인 3월 14.6% 감소한 데 이어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도 대폭 축소됐다. 4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어들어 예상치 8.4% 감소의 두 배가 넘는 낙폭을 나타냈다.

최근 제조업 경기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에 이어 수출입 감소세도 심화되면서 중국의 성장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 HSBC는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48.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주문과 고용 둔화세가 가팔라진 영향이다.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리우리강 ANZ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금부담을 완화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국의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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