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24년째 세계 순채권국 1위 지위 유지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16:28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16:28

해외순자산 3314조원대…중국·독일 여유있게 따돌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의 해외투자 순자산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국과 독일을 여유있게 누르고 세계 최대 순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일본 엔화 <사진 = AP/뉴시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순자산은 366조8600억엔(약 3314조원)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013년의 325조엔보다도 41조엔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달러 기준 해외 순자산은 역대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일본은 세계 1위의 순채권국 지위를 24년 연속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세계 2대 경제 대국에 오른 중국의 해외자산 규모 214조3000억엔이나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54조7000억엔에 비해서도 각각 71.1%, 137.1% 많은 수준이다.

이즈미 드발리에 HSBC 일본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강력한 해외 투자가 지속된 것과 함께 환율 등의 효과에 힘입어 자산 평가액이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일본중앙은행은 과거 십년 이상 지속된 디플레이션 타격을 회피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채권 매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일본 엔화는 지난 2013년 초 이후 달러화 대비 약 29%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