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석탄비중 줄이고 원전·신재생 늘린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10:09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고리 1호기는 내주 결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원전의 비중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는 내주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8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온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수급 불안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냉난방 전력사용이 줄어 전력소비량이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최대전력은 3.7%나 급증했다. 전력피크 시점도 통상 1월 이었으나 지난해는 12월에 나타났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이에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신규원전 2기 등 발전설비를 충분히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재생에너지는 확대 보급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지금보다 설비용량 기준으로는 약 5배, 발전량 기준으로는 약 4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건설이 어려운 석탄설비를 줄이고 장기가동 석탄설비를 대체하는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더불어 수요전망의 정밀성 제고를 위해 수요예측모형을 개선하고,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형전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오는 2029년의 분산형 전원 비중은 12.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건물 냉방온도제한, 강제적인 산업체 절전규제 등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요관리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