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對)중동 경상수지 적자, '저유가'에 5년래 최대폭 감소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1:31

대EU 적자규모는 확대..외제차 수입 늘어

[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해 대(對)중동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저유가 영향에 크게 축소됐다.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했던 2009년 이후 5년래 최고 수준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중 우리나라의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대 중동 경상수지의 적자규모는 전년의 902억3000만달러에서 790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전년비 감소폭(111억7000만달러)은 지난 2009년(-363억달러)이후 최대다.

<자료제공=한국은행>

대중동 적자규모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에너지류의 수입이 감소해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가는 원유도입단가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처음으로 적자 전환한 대EU 경상수지의 적자규모는 2014년에 더욱 확대됐다. 외제차와 수송장비 등의 수입이 늘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적자규모는 전년의 47억6000만달러에서 130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홍경희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대중동 적자규모의 경우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규모가 큰 편이라 유가 영향이 컸으며 전년비 축소된 규모는 지난 2009년이후 최대 수준"이라며 "EU지역은 승용차 수입이 2014년중에만 50%이상 늘었다. 또한 항공시 수입도 증가해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미국 경상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의 362억3000만달러에서 421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승용차,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대중국 경상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566억9000만달러)과 비슷한 56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가 증가했으나 정보통신기기, 철강재, 반도체 등의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돼 상쇄했기 때문이다.

대일본 경상수지의 적자규모는 기계류와 정밀기기, 화공품 등의 수입 감소로 전년의 230억6000만달러에서 163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에 2014년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의 811억5000만달러에서 892억2000만달러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4년중 금융계정(준비자산 제외)의 유출초 규모는 전년의 638억1000만달러에서 725억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대미국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영향에 전년의 118억8000만달러에서 261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대EU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채권투자 순유출 전환으로 전년의 110억2000만달러에서 162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대중동 금융계정은 전년의 22억7000만달러 유출초에서 9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가 확대됐고, 직접투자도 순유입으로 전환된 영향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